내가 살아 보니까.
파라나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 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 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깍아 내리는 바보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라고 알맹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한시간이 걸리고, 그들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이 글은 생후 1년만에 1급 소아마비로 살아오신 고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의 칼럼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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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ㅎㅎ 반갑습니다. 늦게 보셨나봐요
저도 이 글 보고 장영희교수님 책 몇 권 빌려다 봤는데 참 좋았어요. -
라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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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하자
소중한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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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ㅎㅎ 공감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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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좋네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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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사색하기 좋은 가을날에 읽으니까 더 와 닿고 좋지요?
오늘 의미있는 어느 가을 하루 되세요.^^ -
꽃내음
공감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놓아주세요
부모가 이런 마음으로 자녀를 키운다면 소통도 잘 되고 좋을 거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아놀드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