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앤드류
결혼준비 하면서 답답한 마음 누구한테 털어 놓기두 글쿠...
아는 사람들한테 얘기하는거는 제얼굴에 침뱉기 같아서요...
12월말 예식장 알아보구 3월1일 예식이 잡혀서....사실상은 준비기간이 2개월 정도(?)밖에(많이 남은건가요?)
예랑이 가족을 소개하자면...시아버님(80)과, 누나(54) 형(50살) 예랑이(44살) 막네에요(그것도 늦둥이)~
처음 저와의 교제를 알게된 사람은 누나였어요...처음에는 정말 잘해주셨어요...시간이 지날수록 간섭도 심해지고,
한참 유행했던 드라마 오로라공주 아시죠? 누나가 딱 그렇게 행동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처음에는 제 얘기 못믿더라구요..라구요....설마, 누나가~!!!(그럼 내가 거짓말은 한다는건지...)
나중에는 통화내용 저장하고, 카톡으로 오는 문자들은 보여줬어요...조금씩 믿기 시작 하더라구요...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알게 되었어요...누나, 형과의 사이가 별로 아니 많이 안좋더라구요...
친인척간이던 친구사이던...금전적인게 꼬여있으면 안될것 같아요...
이집은 누나,형이 예랑이 한테 돈을 많이 가져갔어요...형같은 경우는 카드값이 모자라니 입금하라고 계좌번호와
금액을 문자로 보내면끝이에요...어이가 없어요....(자기네들 카드값 막아주려고 일하는거 아닌데....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가 거꾸로 집부터장만한터라 2013년 12월31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어요...
예전에 예랑이가 혼자 살던집은 너무 좁아서 시아버님이 오셔도 주무시기가 마땅치가 않았거든요...
당연 시아버님 올라오시고, 누나 다음날와서 장롱,부엌 다열어보구, 구석구석 스캔하면서 잔소리를 하는데...
시어머님이 안계셔서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예랑이 친한후배한테 들어보니...그누나는 시어머님이 계셔도 그랬을꺼라고~(오마이갓~!!!)
결혼하기전에 아주버님생신(1월), 구정(1월), 어머님제사(2월), 그리고 울 결혼식(3월), 신행다녀오면 시누이생일(3월), 일주일뒤 아버님 팔순(3월)....머리가 너무 아프네요...(결혼전에 이런거 다 챙겨야 하나요?)
10여년동안 연락도 잘 안하던 사람들이 집에 식사 초대를 하겠다 하지를 않나, 아버님 팔순을 저희보러 주관하라고 하지를 않나,
돈에 관련된건 전부저희에게 미루네요...너무 화가나요...
하물며 저녁을 먹으러 가서 계산 하는데도 시누이가 너희가 돈제일 많으니까 너희가 내라고 하네요...
저번주 드레스 셀렉하러 갔다가 당연 핸펀에 사진을 담아왔죠~
시누이가 어케 나올지(이거입어라, 저거입어라)뻔하니깐 사진 안찍었다고 했어요...그랬더니 멍청한것들 이러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서...예랑이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구요...
시누이가 둘다 적은 나이 아니니까 그냥 정한수 떠노쿠 하란 얘기도 한적있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받았던 상처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예랑이 한테도 결혼도 안한 나에게 왜그러냐며, 내가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다고 물었더니, 잘못한거 아무것도 없다면서, 시누이가 말을 함부로 하는 스타일이니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하더라구요...
월욜 시아버님께서 집으로 가신다고 내려가셨어요...
시누이 문자曰 딸보다 옆에서 우리아빠 챙겨줘서 표현할수 없이 고마워~친언니 처럼 생각하고 힘들거나 어려운일 있으면 함께하길바래, 너무 수고 많았고 너무 고마워~♥♥♥
이렇게 문자 받았습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고, 한사람의 얼굴에서 두얼굴을 생각하니 소름이 돋네요...
예전부터 항상 웃고 다녀서 사람들이 저는 고민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또 다른 사람들은 항상 웃고 다닌다고 나사하나 빠진 사람취급한적도 있었구요...결국엔 연말에 스마일상을 주더라구요~
근데.....요즘은 웃는날보다는 얼굴 찡그리는 날이 더 많아 지는거 같아 속이 상합니다.
3월1일 얼마남지 않았는데....못난 얼굴로 변할까봐서 맘이 아픔니다.
답답한 마음에 서두없이 써내려간 글입니다.
문장연결이 잘 안되어도 이해해 주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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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저는 지금신랑하고 결혼하기 전에..전에 사귀었던 사람의 어머니와 누나가..ㅎㅎ..정말...음...저희 신랑 만날때까지 2년이란 시간을 그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을 힘들어 했었던 지라..다 알고 있어요..신랑이..저는 사랑때문에 제 평생의 인상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관두었어요..물론 지금 시어머니도 힘들게 할때가 많지만..그래도 신랑이 중간역할도 잘하고 우선은 간섭하는 손위 시누이가 없다보니..거기다 신랑이 점점 시댁일에 대해서 관심을 멀리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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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힘
저랑 같은 처지이시네요...(글로써 답답한 속 같이 풀어요^^)
본인들을위해 돈을 버는게 아닌데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저희는 아무것도 안하기로 못을 밖아놨어요...
예랑이가 누나랑, 형한테 지금까지 받은거 하나도 없다고 본인도 안한다고 하네요...오히려 돈을 마니가져가서 받을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저희를 위해서 쓰기로 했어요~그나마 예랑이가 제말을 잘들어서 다행이에요~
Good Day님도 파이팅 하세요!!! -
파라나
당연 결혼하셨죠~21,23살 아들 두명이구요~
말로는 사업을 하다가 망하셨다고 하는데...이런 얘기들은 다들 할수있는 얘기구요...
하물며 밥을 먹으러가도 계산할 생각을 안하네요...누나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최대한 안마주칠려구요... -
눈
그래도 이 남자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시다면..
어차피 집안에 얼굴따위 생각할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
예랑에게 확실하게 약속 받고 아버님 세상 떠나시면 연 끊어 버리셔야죠 뭐.. 다행에도 예랑이 먼저 그렇게 말했다니 다행인데... 뭐... 참....
그리고 나이 많은 형은 아직 미혼인가요? 왜 막내인데 그런 부담을 다 져야하죠? -
라미
시누이 없는 분들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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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아..진짜이런글보면 누나없는 우리예랑이가 고맙네요..
진짜참견 간섭도 정도껏이지..에휴
결혼하시면 우리집 사람됫으니 더 들들볶으겟어요 -
라라
나름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인데...
예전부터 대화가 없던 가족들이라서 무슨얘기던 일단 알겠다고 대답하면서,
온갖 짜증은 다부리네요..ㅠ.ㅠ -
나로
아직도 시누이시집살이가 있을줄이야?
남편분께서 중간역할을 확실히 해주셔야
할것같인요?이렇게 끌려다니기 식이면
분명 더 힘들어지실겁니다.
남편분과 따로 시간을 갖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
딸기향
돈이 얽혀있다기 보다는....예랑이에게 가져가시는 형과누이에요...(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아버님이 암수술을 두번이나 하시고, 연세가 많으셔요...
예랑이가, 아버님만 안계시면 인연을 끈어버리고 산다고 하네요... -
엘핀
벌써부터 웃는날보다 찡그린날이 더 많다고 하시는데...꼭 그결혼을 하셔야되요??돈이 얽혀있으면 더더 짜증나는일이 많으실텐데..남편되실분이 그가족들과 아예 선긋고 안본다고 하면 모를까...혼자 속 끓이실일이 안타까워 한자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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