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얼마전에 도난게시판에 제가 타다가 친구에게 준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는 게시글을 올렸었습니다.
관련글 : http://cafe.naver.com/bikecity/15491439월 11일에 멀~리 일산 경찰서 **지구대에 가서 진술서 쓰고 나왔습니다. (물론 강력처벌을 주문하며...)
일차적으로 자전거에 쇄정조치 제대로 안했던 친구를 갈구면서... 그러고 기다리고 있던차에 오늘 자출사 회원분 한분에게 연락이 왔네요.
내용인즉 동일한 차대번호를 鍮廢８?가진 자전거를 자기 친구가구입했다고 연락처를 남겨주길래 자전거 특징등 이것저것 물어보니 도난품 확실.
도난 추정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중고장터에 잽싸게 올려 처분했으며부모와 동행해서 구입했다는데 참 할말없더군요... (핸드폰이 고장났다는 핑계로 공중전화로 통화하고 CCTV가 안찍힐만한 지역에서 직거래 했다는데 이쯤되면 수상하다는걸 못알아차리는게 좀...) 일단 자전거는 안전하다는걸 확인은 했으나 여기서 문제가 또 걸립니다. 흔히 말하는 장물취득. 물론 법대로라면 소유권은 제 친구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돌려받을 권리는 있으나 법적으로는 강제 할수 없다라... 참 이거 난감하네요. 그럴거면 왜 범인을 잡는건지...
지구대에서도 자전거 구입자 부모에게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전거는 포기하시는게 좋겠다고 말을 하던데... 일단 일산경찰서 형사과로 넘어가고 범인 잡아놓고 난 뒤에 일이 확 풀릴것 같은데 친구도 저도처음 도난을 당해보는거다보니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조금은 막연합니다. 덤으로 자전거 도둑들은 일말의 자비심을 보여주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달라지는건 별로 없겠지만 사회적인 현상으로 번지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요...

PS : 관심을 가지고 제보해준 회원분께는 나중에 약소하지만 사례를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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