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시댁은 차례안지내길래 같이 놀러나 가자고했죠~
그런데 갑자기 결혼한 아가씨가 끼더니 울진으로갈껄 거제도로 틀어서 그러려니했죠...
시댁에서 거제도까지 두시간반. 저희집에선 4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여기까지도 이해했어요~ 아가씨가 이제 임신했거든요.
근데 사단은 오늘이에요...
내일 펜션예?펜션예약이라 어린애들 둘데리고 시댁갔다 거제도갔다하는게 넘 힘들어서 내일 바로가겠다고 하고 그러기로했죠~ 마지막으로 준비할꺼없냐 이런저런이야기로 어머님과 통화하는데 뒤에서 아가씨왈. 아버지도 기다리시는데 일찍오지....
헐 저게 곧 예비엄마 입에서 할소린지... 본인들은 저희보다 가깝고 저흰 애들데리고 아무리 빨리가도 중간중간 휴계소 들려야죠 둘짼 요새 배변훈련중이라 더 시간 걸리거든요~
전에도 놀러갈때마더 본인이 어른인것마냥 오만가지 잔소리하더니 그버릇 아직도 못고치내요~
전에 너무하길래 아가씨도 애낳아서 길러보라고 지금그말나오는지 보자했더니 지 오빠한테 뽀르르 전화해서 잔소리했나봐요~
제가 너무한건지 아니면 이걸 그대로 놔두고 견뎌야하는건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혼했으면 본인 시댁가서 저러지 매번 친정에서 뭐하는건지 제입장에선 이해도 안되고 보기 않좋은데... 제가 본인보다 어리다고 무시하는건지 도통 이해할슈 없어요~
정말 내일 가기싫어요 가지말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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