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일하는 독서실에 얼마전부터 꾸준히 절도사건이 있었는데요...

그 일로 저랑 독서실 실장님이랑 의견차이가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우선, 전 이 독서실 야간 알바구요, 얼마전부터 저랑 오후 총무님 자리 사물함에서

동전,지폐, 문고쿠폰 등이몇차례 사라지고, 전 포스트잇과 비타민제 등을 포함해서 약 2만원가량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9시~10시경에, 어떤 여자분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책상위에 있던돈을 잃어버렸고,

그 여자분 자리주위에 A라는 학생이 어슬렁거리다가, 그 학생이 지나간 직후 책상위에 돈이 없어졌다고

주변 여학생들이 증언을 하셨습니다. 돈을 훔쳐가는 그 장면 자체는 못보았다고 합니다.

증언한 학생이 새로온 학생이라,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책상위의 돈을 본뒤, A학생이 지나간 직후 다시 보니 없더란겁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그렇게 A학생이 어슬렁 거린일이 있었는데, 증언한 학생의 언니가 빤히 쳐다보니까

괜히 말걸고 학교는 어디며, 그런걸 세세하게 물어본뒤 집에 갔다더군요

또한그 A라는 여학생이, 저번에도 남자방(제가 사용하는방)을 어슬렁거리다가 오후 총무님한테 발각된 적이 있었고요,

위에 말한 정황상 그 A라는 학생이 의심되어 그 자리로 가보니, 제가 잃어버렸던 포스트잇이 옆에 붙어있더군요.

(그 포스트잇은투명 플라스틱?케이스에 들어있고, 제가 편의를 위해 뚜껑을 커터칼로 잘라냈기때문에, 제것인건 확실합니다.)

여튼 그렇게 되서, 총무실에 있는 예비 키로 그 A학생 사물함을 열어보니, 제가 잃어버린 비타민제도 있더란겁니다.

(역시 그것도 얼마전 누나가 유럽여행중 사온 기념품이기 때문에, 제것인건 확실하고요)
그 상황에서 A 학생은 이미 집에 가고 없었기 때문에, 위의 모든 상황을 실장님께 말씀 드렸으나,

실장님께선, 그 비타민제, 포스트잇이 니꺼란 증거가 있느냐, 발뺌하면 어쩔껀데? 그럼 너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당하고

남의 사물함을 마음대로 열었기때문에, 사생활침해로 고소 당한다며 그냥 닥치고 있으라더군요.

또 그 도둑이 활개치는동안 넌 뭐했냐면서 오히려 잃어버린 사람 잘못이라는 얘기를 하시고 화를내시네요비록 제가 잃어버린 금액이 얼마 되진 않지만, 이런식으로 무시를 당하니 어이가없네요

이상황에서 전 그학생에게사실을 추궁하고, 내쫒는것이 맞다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실장님은 무슨 법을 그렇게 들먹거리시는지..

포스트잇과 비타민제가 증거가 되는게 아닌가요? 근데 실장님은 계속 현행범으로 잡아야만 한다면서

학생 처벌을 반대하시고, 그냥 전 조용히 있으라네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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