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엄마는 어머님과 분위기를 맞추고 싶다하시고,
어머님은 동대문 아는 한복집에서 하고 싶다하시고,
결국 동대문으로 갔습니다. 엄마가 먼저 동대문 다녀오시고, 시어머님이 다녀오셨는데...
저희 엄마는치마나 저고리를 맞춰 입으면 좋겠다였는데..
시어머님 알겠다 하셨는데..
맞추고 오신 후에 파란치마에 황금색 저고리라 하심;;;;;

살짝 걱정이 되어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 한복은 일단 놔두라 하시고,,
결국 한복집 아주머님께 시어머님 한복 천 사진찍어달라 부탁드리고,,

방금 받아서 사진으로 봤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디자인을 같게 하면 괜찮을거라며 한복집 아주머님이 그러시는데...ㅜ.ㅜ

결혼하면 효녀효자가 된다고,,,
저는 오빠가 막내이고, 저희가 서울까지 올라갔고,,(물론 상견례 후에한복맞추러 가긴 했지만;;)
어머님이 맞추는 느낌으로 해주실거라 기대?했었는데...아니라 속상하고,, 엄마는 한복 일단 놔두라 그러고 ㅠㅠ

오빠는 엄마의 스타일을 자기가 어떻게할수 없지 않겠느냐며....(맞는 말이니;;;)

그러다 결국.. 우리 둘이 맘 상하고;;;
아,,,,, 이게 결혼준비일까요? ㅡ.ㅡ 아래의 두 색 조화로울까요??;;;
디자인은 같이 맞출꺼구요..

<저희 엄마: 보라빛 치마 + 분홍 저고리 + 청색 고름>
<시어머님 : 푸른계열 치마+황금저고리+ 보라색 고름>저희 엄마는 나중에 시어머님 한복 나오는 것 보고,변경하실 생각도 있으신가봐요;;
괜히,,, 같이 한다고 한복집 갔나봅니다 ㅠㅠ 아 정말 ...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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