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 좁고 나쁜건가요ㅠㅠ
율하
예기하자면 너무~~ 긴 내용인지라.. 간략한 상황을 말씀드리자묜
저한테는 저보다 나이가 적은 형님이 계시는데요..
질투도 너무 심하시고..
서울에 사신다는 이유로 시댁에 오셔두 흔한 설거지도 잘 안하시고
시어머님이 왜 동서랑 잘 안지내냐구 물어보시면
형님은 잘 지내고 시픈데 제가.. 쫌 그렇다고 하네요ㅜ
거기까지는 뭐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정말... 형님 노릇은 하기 싫고 너무 대접만 받을려고 하니
짜증이 쌓이네요
첫번째로 김장이며 제사며 집에 행사에 전혀 신경을 안써요
결혼하구 두번에 김장을 했는데.. 내려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어머님 아버님께는 고생하셨다며 전화 하고 하면서
저한테는 말한마디 없네요 오히려 아버님께 전화하면서
아버님 더러 동서한테 수고했다고 전해달라 했답니다 어이없어서 원騙底?원..
제사도 저희집에서 지내는건 아니지만 가서 설겆이 하고 오면 피곤하거든요
그런데 제사도 모르는거 같애요 감감무소식
두번째로 아버님 어머님 생신에 대해서 말 한마디 없네요
결혼하시고 작년에 첫 생신들 이였는데 말한마디 안하고
몸만 달랑 내려와서는 제대로 하지도 않고 정말...
시어머님은 오히려 편한 저한테 궁시렁 궁시렁 흑.....
보통은 형님들이 먼저 챙겨서 동서한테 상의 하시지 않나요ㅠㅠ
세번째로 이사하시고 하신다고 저희가 글라스락 세트를 올라가시는 시부모님께
보내드렸는데 어머님께는 고맙다고 전화 하신다고 하셔놓고
저한테는 말한마디 없네요..
네번째로 설전에 출산하셨는데 저희는 열일 다 재끼고 병원까지 가드렸댔죠
그래서 설에는 어머님이랑 저랑 둘이서 음식을 했습니다..
음식 거희 해놓고 어머님이랑 쉬는데 어머님께 전화 오더군요 형님이
다해놓고 이제 쉰다며 하니 어머님께 수고하셨다며 못내려가서
죄송하다며 하더니 저한테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끊더군요
아무리 출산해서 시댁 못 오는거 가꼬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하는게 그리 어려운건지
일일이 하나하나 말씀 드림... 전 속에 열불이 납니다
형님도 밉지만 아주버님도 가관입니다
형님 학교가 시댁 근처라 가끔 내려오심 친구들 만나는데
형님 임신중이라 친구들 다 만나면 저희 남편보고 데려 오라십니다
부탁도 하여간 저런 자질구레한 기분 나쁜 부탁만 하시고
이번 설전에 오셔서는 양해가 아닌 통보로
설에 못내려온다며 선물로 뭘 드릴까요 하길래 네? 이랬더니
스팸? 참치요 이런다는
제가 스팸 하나 참치하나 못 살정도로 가난한것도 아니고
사람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제수씨 죄송한데 이번 설에는 애도 낳고 해서 주야 근무 해야 해서
설에 못 내려올꺼 같네요 죄송한데 수고 좀 해주세요
이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담주에 이사도 있고 형님 애데리고 올라 와야한다며
친정에 애랑 물건이 많다며 저희 신랑한테 올라 오라고 하더이다
누구를 백수로 아시는지 정말..
자영업자는 노는건지 아는지.. 가계문 닫고 서울 갔다오믄
타격이 얼마나 큰데.. 정말... 답답하네여짜증나서 신랑한테 짜증 부리지만.. 자기도 들어보믄
틀린말은 아니라 대꾸는 안하지만
자기 형제라 기분은 나쁜가봐요
아.... 정말 한마디 해야하지 않나요 정말..
참고 있자니 정말 화병날꺼 같애요
친구들은 다 예기하라는데.. 아무래도 객관성이 떨어져서
회원님들이라면 예기 하시겠어요
아님... 그냥... 참는김에.. 더 참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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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네 개념이요.. 기본적 예의만 갖춰주셔도 저 암말 안할껀데요... 개념은 어디서 안파나요 좀 사다드리고 시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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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얘기하세요!! 홧병나면 누구 손해예요ㅠㅠ
글만 읽어도제가 다 짜증 폭발인데
그 부부가 다 객관적으로 개념이 없네요 -
하련솔
힘드시겠네요... 전 그냥 고생많으셨네요 말한마디라고 해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너무 제가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속상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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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안그래도 이번에 올라가서 제사며 시부모님생신이며 김장이며 다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올까 싶어요.. 내려오심 시댁에 계셔서 말도 제대로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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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
저희 시어머님은 너무 직설적이고 결혼하고 몇번 내려오지도 않아 어머님도 서먹서먹해서 일도 못시키신다는요 저랑은 이꼴저꼴 다봐가묘 같이살다가 얼마전 저희가 분가해서 욕하시면서도 형님께는 말씀 못하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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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
남편한테 머라머라 하지마시고요... 아예 눈 딱 감고 시어머니한테 눈물 보이시며 속상하다고 해보세요.. 이런저런 얘기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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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네 너무 당연한듯.. 말씀하세요 서울까지 왔다갔다 경비가 얼만데ㅠ 경비도 하나도 안주세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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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
속좁은거 아니세요... 형님이 나이가 많건 적건 형님 할 도리는 해야죠..
뽀로롱마녀님 글처럼 형님이 그런다면 진상진상 진상 형님이네요..
말한마디 수고했다 고생했다 미안하다 부탁한다 좀 해주면 서로서로 기분도 좋고 할텐데 말이예요..
아이도 어리고 하니까 남편분한테 이번이 마지막이다는 다짐 받으세요... 기사노릇하는거는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들어주시면 당연한줄 알것 같아요.. -
옆집언니야
그쵸... 올라가믄 일해야 하고 형님은 애본다고 손하나 까딱 안할끼고 그꼴 보다가는 정말 폭팔 할지도 몰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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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블랙
에공~신랑님한테 잘 얘기하셔서, 이번엔 가지 말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한번이 두번될수도 있네요. 게다가 입장바꿔 직장휴가내고 동생네 봐주러 올거같진 않아요ㅜㅜ 가게문 못 닫는다고 말씀하셔얄것 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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