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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맛이 당긴다! 봄 야채로 만든 된장국

입에 맞는 국만 있으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향긋한 향이 입맛을 당겨주는 봄 야채로 끓인 국 한 그릇.

tips
맑은국에 적당한 육수 401_ 멸치다시마 국물
재료
국물멸치 10마리, 다시마 10cm 1장, 물 6컵

만들기
냄비에 머리와 내장을 떼어낸 멸치를 달달 볶아 비린내를 날리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인 뒤 다시마를 건진다.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거즈에 밭쳐서 맑은 국물만 받아낸다.02_ 가쓰오부시 국물
재료
다시마 우린 물 8컵, 가쓰오부시 1/2컵, 청주 1큰술
만들기
다시마 우린 물이 끓으면 청주를 넣고 불을 끈 상태에서 가쓰오부시를 체에 밭쳐 넣어 진한 국물을 우린다. 가쓰오부시를 넣은 상태에서 끓이면 쓴맛이 우러나고 비린내가 나므로 주의.

03_ 조개 국물
재료
조개 250g, 청주 1큰술, 물 6컵, 소금 약간
만들기
조개는 해감한 뒤 냄비에 청주와 물을 붓고 끓인다. 조개가 입을 벌리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면보에 밭쳐 국물과 조개 건지를 따로 건져 놓는다.04_ 다시마 국물
재료
다시마 사방 20cm 1장, 물 6컵
만들기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다시마를 넣어 5분 정도 끓인 다음 다시마를 건져 식힌다. 식힌 다시마는 채 썰어 고명으로 이용해도 된다.달래호박국● 준비할 재료
달래 150g, 호박 1/2개 ,양파 1/4개, 두부 1/4모, 멸치다시마 국물 4컵, 들기름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달래는 긴 수염을 2cm만 남기고 썰어 뿌리 쪽을 다듬고 동그란 부분을 칼날로 눌러 아린 맛을 없앤 뒤 씻어 물기를 턴 다음 3cm 길이로 자른다.
2. 호박은 씻어서 1cm 길이로 토막 내어 4등분한다. 양파와 두부는 같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 양파, 호박을 넣어 볶다가 멸치다시마 국물을 붓고 끓인다.
4. ③에 간장과 맛술, 소금으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인 뒤 두부와 달래를 얹어 약한 불에서 잠시 끓인다.

cooking point
달래는 아린 맛이 없도록 동그란 부분을 칼날로 눌러 다듬어야 달래의 풋풋한 맛을 잃지 않는다. 또 오래 끓이지 말고 마지막에 두부와 함께 넣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

Part 1 후루룩~ 부담 없이 먹는다
담백한 맑은국

햇무채감자국 ● 준비할 재료
햇무 200g, 감자 1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작은술, 가쓰오부시 국물 4컵,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무는 깨끗이 씻어 나무젓가락 굵기, 4cm 길이로 채 썬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무와 같은 길이로 썰어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뺀다. 대파는 굵게 채 썬다.
3. 냄비에 무, 감자, 청주, 다진 마늘을 넣어 볶은 후 가쓰오부시 국물을 부어 끓인다.
4. 무와 감자가 무르게 익으면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완성한다.

cooking point
햇무와 감자는 끓는 국물에 넣어 끓이지 말고 마늘과 청주를 한데 넣어 달달 볶은 뒤 육수를 부어 끓여야 무와 감자의 단맛이 많이 우러난다. 가쓰오부시 국물은 자칫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므로 청주와 마늘을 함께 넣어 볶은 뒤 끓여야 한다. 얼갈이국 ● 준비할 재료
얼갈이 200g,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조개 국물 4컵, 참치액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얼갈이는 다듬어 씻어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2cm 길이로 썬다.
2. 붉은 고추와 청양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 곱게 채 썰고, 대파는 굵게 채 썬다.
3. 냄비에 조개 국물을 붓고 끓으면 다진 마늘과 참치액을 넣어 끓이다가 데친 얼갈이를 넣어 끓인다.
4. 얼갈이가 부드럽게 익으면 고추채와 대파채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cooking point
얼갈이는 소금에 데쳐 파랗게 익힌 상태에서 살짝 끓여야 살캉하게 씹히고 맛있다. 또 담백한 맛보다는 칼칼한 매운맛이 나야 더 맛있다. 햇파달걀국 ● 준비할 재료
햇파 4대, 달걀 2개, 다시마 국물 4컵,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참치액 1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햇파는 다듬어 씻어 푸른 잎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 4cm 길이로 썬다.
2. 햇파의 흰 부분은 4cm 길이로 썰어 반 가른다.
3. 냄비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다진 마늘과 맛술, 참치액을 넣어 끓으면 햇파를 넣고 끓인다.
4. 달걀을 깨뜨려 알끈을 빼고 곱게 풀어 체에 내려 소금으로 간한다.
5. 파가 부드럽게 끓으면 달걀을 줄알쳐 약한 불에서 한소끔 끓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cooking point
햇파의 흰 부분은 반 가르고 파란 잎 부분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점액질을 뺀 뒤 국을 끓여야 쓴맛이 안 나고 달달한 감칠맛이 난다. 국물은 다시마 국물을 사용해야 깔끔하다.냉이콩가루국

● 준비할 재료
냉이 200g, 볶은 콩가루 5큰술, 된장 2큰술, 쌀뜨물 4컵, 붉은 고추 1/2개, 쪽파 2뿌리,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냉이는 억센 줄기를 떼어내고 다듬어 씻어 물기를 대강 턴다.
2. 노랗게 볶은 콩가루를 넓은 접시에 펼쳐 놓는다.
3.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된장을 풀어 끓인다.
4. 붉은 고추와 쪽파는 2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곱게 다진다.
5. ③의 된장 국물이 구수하게 끓으면 냉이에 볶은 콩가루를 고루 묻혀 넣고 쪽파와 붉은 고추, 다진 마늘을 넣어 살짝 끓인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cooking point
냉이에 콩가루를 입혀서 끓일 때에는 된장 국물이 충분하게 우러난 다음 콩가루를 듬뿍 입혀서 넣고 살짝만 끓여야 구수한 맛이 더욱 살아난다. 너무 오래 끓이면 콩가루가 녹아 걸쭉한 맛이 나므로 주의.맑은국&된장국에 어울리는 봄 야채1.쑥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쑥은 진한 향과 맛이 특징. 된장국에 넣어도 되지만 쑥버무리, 쑥떡 등을 만들어 간식으로 즐겨도 봄철 입맛 돋우는 데는 최고다.
2. 달래 알싸한 매운맛이 은은하게 감돌아 식욕을 돋운다. 국뿐만 아니라 생것으로 무쳐 먹어도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봄철 피로에 좋다.
3. 햇파 이른 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햇파는 수분과 당도가 높아 국을 끓이기에 적당하다. 또 얇게 채 썰어 양념에 무쳐 고기요리에 곁들이는 것도 좋다.
4. 봄동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많이 돌아 겉절이나 볶음, 국 등에 두루 이용할 수 있다.
5.냉이 향긋한 향이 입맛을 당겨준다. 된장과 맛, 영양의 궁합이 특히 잘 맞는 봄나물. 살짝 데쳐 된장 양념장에 무쳐 먹어도 된다.
6.하루나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데친 뒤 국을 끓여도 되지만 된장 양념에 무쳐도 맛있다. 또는 쌈야채와 함께 쌈싸먹어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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