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혼인신고만하구 산지1년 4개월댄아들이있어여,

결혼을앞두고 많은생각을하게대서 몇자 적어봅니다
남편과 처음살때 서로가 벌어놓은던도없고 부모님에게 허락도 못받은채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단칸방 월세에살아구요,
처음에는 몰라는데.살다보니 남편이 빛이잇더라구요.

월급에서 쪼개서 나가니 살길이막막해서 친정에서 3천만은 도와주시더라구요,
그걸루 남편 빛이면 다갚고 방두개 짜리 월세로 지금살?지금살고있읍니다<시댁에서 던준거는 없구요>

형편이 넉넉하지않으니 가끔시댁.친정에 생활비조로 조금씩얻어서 써구요

<시댁에서 가져오는던은 월급날 다 갚아구요>
양쪽집안에서 식을 올리자고하는데.

친정엄마는 3천만원 가져가지만 예단 폐물은 다해주신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하시는데요,

시어머니는 간소하게하자고하네여.
근데 제걱정은 간소한것도 좋은데 지금사는집이 오래댄 옛날집이라 위풍도 심하고 보일러또한 자주 고장나서 저희가교체해서 살던지 아니면 집을 나가야하는형편이네여.
갓난 아이를데리구 눈물로 이번겨울을 보내는데 또겨울을 보내기는 두렵네여

살다 결혼하는거라 집문제를 시댁에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건지 하지말아야하는지

고민돼여 솔직한심정은 예단 혼수 다하고 괜찮은방 요구 하구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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