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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자전거 로드레이스는 인류가 벌이는 스포츠 경기중에 가장 가혹하다 어쩌다 말하지만, 진짜 갈때까지 간 레이스는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말이지요. 자동차업계에서 갈때까지 간 레이스로 유명한?유명한 르망24시와 같은 24시간 자전거 로드레이스를 하면 어떨까 해서 한번 경기 규칙들을 생각해봤습니다.
24시간 자전거 내구레이스
본 경기는 자전거를 타고 24시간을 달려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내구 레이스이다.
한팀은 3인으로 구성 되어야 하며 1인당 2번씩 달릴 기회가 있다. 누군가가 더 달리거나 달릴 기회를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 어떠한 경우에도 교대 기회를 더 늘릴수는 없다.
한팀당 자전거는 1대로 규정한다. 스패어 자전거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팀당 사용가능한 최대 바퀴 개수는 앞 뒤 포함 3개 까지 이다. 펑쳐가 생길경우 패치식의 수리는 새로운 바퀴 사용으로 카운트 하지 않는다.
인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2바퀴 달린 탈 것은 무엇이든 참가 가능하다.
무게 재한은 0kg 이다.
브래이크의 장착은 앞뒤 바퀴를 모두 재어 할수 있도록 해야하며 이를 증명할수 있다면 어떠한 형태의 브래이크 이든 가능하다. 단 그로인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레이스 트랙의 각 코너에는 코스 아웃을 대비한 안전 설비를 갖춰야 하며 경사각이 큰 다운힐 코스를 배치하지 않는다.
각 참가자는 자신을 보호할 장비 착용의 의무가 있으며 이 의무를 다하지 않는 참가자는 실격 처리된다.
일몰 이후부터 각 자전거는 전, 후방의 조명을 사용 하여야한다. 일몰 이후 이것이 꺼진채로 10분 이상 주행시 실격 처리된다. 이는 일출 이전까지 적용된다.
Kers의 사용도 인정하며 kers의 최대출력은 자전거 탑승자가 10분간 낼수 있는 최대 출력의 50%까지만 인정한다. (탑승자가 증명하면 얼마든지 출력을 높힐수 있다.) kers 사용자는 출발전 동력원의 “완전 방전” 상태를 확인 받아야만 한다.
구간내 서포트카의 운행을 금지한다. 필요한 물과 먹을 것은 필요한경우 직접 들고 주행하여야 한다.
모자라는 물과 식료의 조달, 고장 수리, 부품 교채는 기본적으로 코스안에 지정한 구역(피트)에서만 가능하며 이곳까지 도달하지 못한 고장 차량은 직접 수리하거나(서포트 금지), 끌고서라도 피트로 귀환, 혹은 리타이어 해야 한다. (차량의 내구성도 판단하는 경기)
피트에서 작업 가능한 서포트 인원은 최대 2명으로 재한한다. 단 대기인원에는 재한이 없으며 교대도 가능하다. 하지만 정비 작업중 교대는 인정하지 않는다.
피트에서의 공구 사용은 모두 수동공구로 재한한다. 단 kers등의 전자장비 수리시 반드시필요한 경우에만 전동 공구의 한정적 사용을 인정한다. 전자식 체커가 달린 공구는 동력공구가 아니므로 인정한다.

이정도면 자전거의 내구성과 타는 인간의 내구성 양쪽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가장 혹독한 레이스가 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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