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장미
맞빨이
그제 남편과 다투고.. 눈물을 펑펑 흘렷죠.
가을이라 그런지 너무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는데 남편이 회식가니
더 우울햇거든요.
남자들은 정말 여자맘을 왜케 모를까요~
이런 꽃보다도 진정한 사과를 원하는데 말이죠 ..
시들기 전에 사진으로 한장 남겨봅니다.
-
남은
부부가 싸우다보면 타지에서 제일 먼저 느끼는건
세상에 나혼자밖에 없는듯한 공허함과 외로움일꺼예요
거기다 말도 안통하니 아이키우며 늘 집에만 있고 밖에 나가서 풀기도 어렵고
성취감 만족감은 당연 상실되구요
이런마음을 남편들은 몰라주죠
그렇게 해보질 않았으니까요...
그러니 우울증이 옵니다
저도 똑같은 경험자예여
지금은 해외에 산지 십년이 되었구 그동안 부부관계회복(특히 언어개선과 상대방이해)을 비롯하여 아이육아동참하면서 서로가 같이 노력해 -
연블랙
님 글 읽고 조금 제 맘을 다독여봅니다.
저도 타국 생활 중이에요~~ 공통분모가 있으니 더 반갑네요.벌써 일주일 .. 아니 그전부터 우울함 속에 허덕였는데 남편은 알아주지도 않고 .. 육아에 시달리다 보니 너무 심신이 지치네요. 아기 예쁘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떼놓고 싶어요 ㅠㅜ -
갤원
한국남자들은 말로 표현하는게 서툴러요
해외에 살다보니 더 많이 느껴요
한국사회가 그렇게 만든것도 있고 부모의 영향도 있구요
친구사이엔 미안하단말 하는거 아니라는
말부터가 잘못된거 같아요
진심으로 이런부분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서로가 다 좋은것을...ㅜㅜ
신랑분도 아내를 계속 생각하다 고민하다 꽃으로 미안함을 표현하신거 같아요
내맘 왜 몰라주지? 하는것처럼 신랑분도 내 맘 알아달라며 표현한 것이니 서로 대화하며 회복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래 -
마디
100%공감합니다 ^^
-
해샘찬
살다보니. .남자랑 여자는 구조적으로 넘 다른..글구 그걸 인정해야한다는거...기대하지않기로 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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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
꽃 한송이 안겨주고 또 구렁이 담넘어 가듯 ..
이런 반복이 싫어요 ㅠㅜ -
해리
꽃이라도 주니 다행이네요
암것도 읍써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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