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최근 매주50km정도씩 라이딩을 했는데 어제 광복절을 맞이하야 그동안 못했던 국토종주 수첩도 채울겸 팔당 ~ 충주댐 라이딩을 했는데요..

잔차 구입하고 처음 하는 100키로 이상 장거리 라이딩이라 그런지 결국 무릎에 무리가 왔네요..

충주 진입하여비내섬 인증센터 지나고 나서부터 오른쪽 무릎(정확히 동그란 뼈 상단부)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페달을 밟을때마나 통증이 오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자기 두 허벅지에 쥐가熾?쥐가나서 그때부터 업힐에서 무조건 끌바를 했습니

다. 좀 걸으니 쥐도 풀리고 통증도 좀 사라져서 다시 페달질을 하는데.. 문제는 충주댐 도착 30Km전부터 나오는 업힐... 경사는 완

만한데 너무 길더군요...한번 올라가보자 하면서 오른쪽페달을 힘껏! 밟았는데..순간 엄청난 통증이...!@.@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강천보에서 동시에 출발해서 엎치락 뒤치락 했던 라이더님들도 먼저 보내고 계속 끌바를 시전했습니다.. 이미 100키로는 넘

었고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어떻게 해서라도 충주댐까지는 가자.. 끌고서라도.. 그런데 작은 언덕도 못오르겠고 끌다가

타다가를 반복하다가 충주댐 도착 1Km전부터 시작되는 지옥의 업힐... 무릎 부상이 아니더라도 저같은 초보 라이더에게는 무리더

라고요.. 결국 끌고 충주댐엔 올랐지만.. 충주 터미널에 와서 저녁을 먹으며 맥주 몇잔을 걸쳤습니다.. 그때문인지 무릎 통증도 사

라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여지없이 무릎이 아파오더군요.. 책상 모서리에 정확히 찍힌듯한 통증...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거나 할때마다 쿡쿡 쑤시는게..

단순한 멍같은건 아니고 속이 다친것 같은 느낌입니다.. 무릎건초염 같은 거겠죠?

이제 자전거에 좀 재미를 붙이는가 했는데 무리한 장거리 라이딩으로 이렇게 무릎까지 다치고 나니... 우울하네요..

빨리 나을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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