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운다는 건...
타마
타 카페에 게시판 글을 읽다가
댓글 중에 어떤 분이 쓰신 글을 보고 눈물이 났네요.
글 내용이
어떤 맘이
학교 공개수업을 가서 8살 아이의 모습을 보고
아이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잘 못 대해 준것도 생각하서 맘이 아파 울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집에서만 내아이로 보다가
또 그런 객관적인 곳에서 아이를 바라보면
또 다른모습을 보기도 하고
아이가 객관적으로 볼때는 부족하구나,, 등등 생각이 들면 속상하기도하쟎아요?
엄마들 다 그런 맘이죠...
댓글에 이렇게 적으셨는데 그분 글이 제맘을 울리더군요.
아이를 8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세요... 라구요...
참 좋은 말씀인거 같아요.
내 아이를어린시절 나자신을 돌보듯 , 사랑하듯 대해주자 저도 맘 먹게 되네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어린시절을 잊어버리쟎아요. 기억 못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때의 어린 나 자신을 대하듯, 나의 아이를 그렇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오늘도 참 좋은 하루입니다^0^
-
헛나발
맞습니다.
참 좋은 엄마되기가 쉽지가 않아요
또 욕심을 버리기도 쉽지가않네요
저두 공개수업 다녀와서 작년엔 손도 일등으로 들고 발표잘하던 아이가 요번엔 손도 잘 안들고 해서 좀 속상했어요..괜히 아이에게 손도 안드냐고 한소리하고야말았어요ㅠㅠ
나도 모르게 다른아이와 비교하게 되죠,,참 그런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는 않네요
님은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보니 좋은 엄마임에 틀림없어요 힘내세요!! -
슬아
아이를 바라보는 제 맘 속에 실망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혼내는 거구요...아이를 키우는 건 엄마의 마음수업인거 같네요...
-
흰추위
공개수업 다녀오면 똘똘하지 못한 아이를 둔 엄마는 온종일 마음이 뒤숭숭하지요
엄마로서 아이에게 희망을 주며 기다려주는것,,,정말 힘들지만 우리 모두 노력해야할것 같아요
엄마의 가장 큰 임무중 하나는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해요
알면서도 우리 잘 안되죠 ㅠㅠ 매일 매일 마음을 다잡아야 해요 -
큰꽃
내속에서 나왔는데 참 어떨때는 속터지게 다르기도하고 ... 내 기대와는 다르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하는게 자식이더라구요.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해준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걸 알아가는거 같아요^^ 이제 사춘기가 되면 정말로 몸에서 사리가 나온다는데.... 제가 더 성숙하는거밖엔 없겠지요...
-
난길
맞아요..
전 아이를 제 기준으로 맞추다 보니 잔소리를 노래 부르듯이 했거든요..
그렇더라구요..
자꾸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니 아이가 그런 아이로 변하고 그리 보이더라구요
전 1~2년 걸린것 같은데..
왠만하면 긍적적인 얘기와 대답을 해줘요...
그리고 왠만하게 거슬리는건 그냥 눈감아 주고요~
아이가 뭔가 간절히 원할때는 인심 쓰듯이 살짝 들어주고는..엄만 항상 네 편이고 네 맘 안다고..
엄마도 어릴때는 그랬던것 같다구,,^^
그러나 안 -
여자
맞아요 저도 애 친구들한테는 엄청 고상한 엄마에요.ㅎㅎㅎ 정작 울 애한테는 ...ㅠ.ㅠ 온갖 모습 다 보이죠... 그게 가족이겠지만...정말 맘을 비운다는게 그런건거봐요. 자식을 남처럼 조심스럽게 대하는거요.
-
서희
얼마전 부모교육때 강사님이 하는말이 아이를 남 처럼 대하라고 하더라구요...
남 아이한테는 상냥 한데 정작 사랑을 주어야 하는 아이한테는 인상쓰고 한다면서
웃는 소리로 한말이지만 맘에 확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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