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주 촘파보고 아들같다 소리 들었거든요.
근데 이제 13주 접어든거라..
초기엔 남아 여아 모두 성기가 튀어나와있잖아요.
그래서 확실친 않은거 같아서요.
지난번에 몰스에 촘파동영상, 사진 올려본 결과 많은 몰스님들께서 아들 맞다고 하셨긴 했는데ㅋ
시댁엔 아직 오픈을 안했어?안했어요ㅡㅡ;;
셤니가 완.전. 대놓고 아들 바라시는지라 혹시나싶어 돌다리도 두들겨가려고요ㅋㅋ

근데 낼 셤니 생일이시라ㅋㅋ얘기드리고 좀 기분이라도 좋게해드릴까 싶어 입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그러네요ㅋ
찾아뵈었어야는데 신랑이 계속 출장중이라 세살 딸래미 데꾸 기차타고 두시간 반 거리는 무리라ㅜㅜ 전화만 드렸거든요..
원하는 아들가진 며느리니 좀 봐달라고ㅋㅋㅋ생색 좀 내볼까싶고ㅋㅋ.

은근히 물어보니 아들이기만하면 내가 니 업고 다닌다는 둥~;;
압박아닌 압박이..ㅜㅜ 이미 아들같다 소리 들었으니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전 솔직히 자매로망있던지라 서운키도 하더라고요.
저도 남동생있는 장녀라 그런지 울 딸래미가 벌써 안쓰럽고ㅜㅜ
나오지도 않은 애기가 살짝 얄밉기도ㅡㅡ;; 나중에 누나한테 기어오르지 못하게 초장에 교육해야지 하고 막 그래요ㅡㅡ;;이럼안되는데 넘 감정이입되서 엄마한테 서운했던거도 생각나고ㅋㅋ
친정엄마한테는 얘기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는거 있죠;;
뭐 시댁서 아들아들하는거 아니까 그 압박에 딸이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대부분이겠지만요...

암튼...
초기 성별 병원서 알려주신거랑 바뀐 경우 있을까요.
담당샘이 첫애때도 봐주셨는데 그때도 초기에 딸같다하셨고 딸이 맞긴 했거든요
근데 첫애딸인거 아니까 둘째 아들바란거 알고 좀 그쪽으로 치우치게 보신건 아닐까도 싶고..
반대로 생각하면 더 신중하게 봐주셔서 아들이 진짜 맞나도 싶고..ㅋ
한달 더 기다려서 17~18주에 촘파 한번 더 보고 시댁엔 얘기하는게 낫겠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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