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고백하나합니다...
꺄홋
사실 저 지금너무 많이 힘들어요...
어려운 친정도움없이 신랑과 저희둘의힘으로 결혼했습니다.
직업도있고 빚이있지만 그래도 갚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줄알았어요... 그러다 신랑의 직업을 변경하게
될수밖에 없는상황이여서 다른직업을 찾기까지 3개월간을 혼자 뒷감당했네요..
P>
아무리 직업이 좋다한들 둘이벌다가 혼자벌어서 빚잔치하랴 생활비하랴 정말 산넘어 산이더라구요.
그렇게 신랑직업을 찾았는데 6개월가량 교육받아야한다더군요..급여없이..차비며 책값이며 뒷바라지까지
하다보니 더욱더 사정이 어려워졌어여..보험이고 적금이고 다 해약하고 그래도 교육끝나면 남들이 듣기엔 좋은직장이니깐 괜찮겠지
하고 큰착각을했더랬지요..교육이끝나고 직장생활하는데 이번엔 제가 사정이생겨 직장을 관둬야했습니다..그때딱임신이됐구요.
또 신랑외벌이..수습기간이들어가서 정말 아르바이트 수순의 급여만갖고오더군요...
그래도 제가직장생활할때 틈틈히 모아뒀던 비상금으로 약 3개월가량 간신히 버텼네요...
근데 아직까지 큰차이를보이지 못하는신랑의급여와 제 임신으로인한 생활고는 정말 허리를졸라메도 마이너스더라구요..
다른카페에는 한번 신세한탄을한적이있었어요..
근데 여기 회원분들중에 그카페에 가입하신분이 꾀되더라구요..
너무 창피하더라구요..꼴에 자존심이라 생각할지모르겠지만 이카페는 다르단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몇백하는 예물이며 신혼여행..꿈같은 사진들만 올라오면서 힘들단 내색하면 왼지 너무 초라해보일꺼같은...
전에 채팅방에 들어갔을때 이거저거 이쁘다면서 올리는 사이트틀보니 제겐 꿈이라도 꿀수있음행복한것들이더군요..
이젠 아가까지 태어나서 일하려고해도 맏길곳없어서 할수가 없어요...ㅠㅠ
저 진짜 너무 힘들어서 다른카페에 도움요청할려고합니다..
아가 분유값이 없을정도니깐요..이글쓰는데도 너무 비참해요...모유수유하고싶었으나 사실 저 혼자 산후조리했거든요...
친정엄마 몸도 안좋고 또 하시는일이있어서 어려운친정에 손도못벌리고 그렇다고 칠순넘은시부모한데 연금타는거랑 시누들이 용돈
주는거에서 도와달라 할수도없거든요... 다른카페에서 도와달라는 글혹시라도 보시게되도 그냥 지나쳐주세요...
저 진짜 울면서 이글씁니다.내가왜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하는지..울아가 못난부모만나서 힘든건아닌지...
하루만이라도 아무도 없는곳가서 목놓아서 울고싶어요...없는살림에 자연분만하고싶었는데 병원비때문에 근데 제왕절개하고.모유수유
하고싶은데 산후조리를못해서인지 하루종일 쥐어짜도 100이다니....아가 굶긴순없고 못난엄마가 구걸이라도 하는심정으로
사정해볼려합니다. 이런글쓰는저 너무 위로해주지 마세요..제욕심에 결혼해서 이렇게 된거니 전벌받아도 싸지만 울아가한테 이런거 돌
려주고 싶지않아서..다른사람들한테 어려운사정얘기하면서 욕도 많이먹어서 이젠무덤덤하기까지해요..세상이 그렇잖아요...믿지못하
는.... 내일정모있다는데..나도참석해서 맘껏놀면서 술에취해보고싶네요...술취햐서 신랑한테 신세한탄도하고싶은데...
불쌍한울신랑 모라할수도없네요...지금잠든 아가한테 너무 미안한뿐이예요...다른분들 즐거운신혼여행준비하시고 행복한결혼생활되시
길바래요..
저 당분간 글못쓸꺼같아요...쓸말도없어요..힘들단 말밖에...다들 건강하세요...
-
메이커
그래도 꿋꿋하고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어서 은총인 행복할거에요~~~ ^^* 다들 나름의 고민이나 힘든일이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
즐겨찾기
섣불리 위로라는 걸 하기가 좀 조심스럽네요..
그냥..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길 진심으로 빌어 드릴게요.. 힘내세요~ -
이퓨리한은지
글읽으면서 코끝이 찡하네요...
은총맘님 힘내시고요~도움이 못되드려서 죄송해요....
앞으로 정말 좋은일만 생기시길 빌게요...... -
희나리
힘내세요~은총맘님~ 저도 어릴적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은... 5명의 가족이 좁은 지하방에서 우글우글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행볶했었다는 기억이 더 큰듯합니다.. 그리고 그렇게한푼 없이 시작해서 지금까지 가족을 이끌어 온 부모님을 보면은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 은총맘 님도 시간이 지난 후에 지금의 일을 기억하면서 참 잘 이겨내 왔다고 웃음 지을 수 있는 시간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
이하얀
신은 인간에게 견딜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잘 견뎌오셨잖아요. 무쵸님 말씀처럼 모든 일에 끝이 있습니다. 그 끝이 올때까지 좌절하지 마시고 승리하시길 빌어요. -
지옥
뭐라 위로해드리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네요..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그러고 보면 제가 하는 고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로서 감당해야할 모든것들,,결혼의 대한 책임감,,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것들이라 뭐라 해야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저 님 맘고생하는 날들이 빨리 끝나기를 바래요..예쁜 아가얼굴보며 날마다 화이팅!!! -
큰길
에공....아직 우린 젊자나요....뭐든 할수 있는 나이 잖아요...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럴지 몰라도 언젠간 웃을 날이 있을거에여...힘내세요~~!!!핫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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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
아..너무나 밝고 건강한 웃음을 지니고 계셨을것만 같은 은총맘님이시라 제 맘이 너무 아프네요. 이렇게 고민 털어놓는것도 너무나 힘든일인데....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좋은곳으로 여행다니고 좋은것 사서 자랑스레 올리는 사진들만 봐도 한쪽가슴에 멍이 들었을것 같아요. 은총맘님 살면서 힘든일은 누구나 있는거에요. 창피해하지마세요. 저 역시도 어려서 너무나 힘들게 자랐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친정은 서민중에 왕서민에 속하구요.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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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저지만 님의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서부른 동정이 아닌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요 절대 님 스스로 희망을 멀리하지 마시길...
끝이없는 시련은 없습니다. 꼭! 반드시! 스스로를 다독거리고 위로 할 수 있는 날이 옵니다.
힘내세요~ -
미국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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