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5살 남자아이 .. 지켜보기 너무 힘드네요...
Schokolade
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저희 아이가 좋게 얘기하면 감수성이 좀 풍부하고 또래에 비해 생각이 좀 깊은편이구요..안좋게얘기하면 소심하고 자기주장을 큰소리로 하지 못해요..그래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건 너무 좋아하구요..4살때 처음 어린이집을 가서 한달정도 울면서 등원을 했는데 정작 어린ㅐ?어린이집에서는 생활 잘했는데..그뒤론 적응도 잘했어요~엄마랑 집에있는걸 더 좋아하긴 했지만 친구들이랑도 두루두루 잘 지내고(덩치가 크거나좀 폭력적인 아이가 옆에오면 좀 위축되는건 있었네요..)그래도 그렇게 큰 문제없이 잘지내오다가 5살이 되고새로운친구들이 들어오면서 문제가 생겼네요..처음엔 걔네가 새로온 아이들이기도 하고 잘지내는듯했는데닌자고 놀이를 5명이서 하면서부터였네요..각자 역활을 맡아서 놀이를 하는데 저희 아이랑 A(굉장히 활발하고 무조건 대장을 하려는 제일 센아이) 랑 같은 캐릭터를 하게되었는데 나머지 친구들이 저희아이보고만 그 캐릭터를 못하게 하고 다른걸 시키고 그러다가 너는 하지마, 너랑 안놀아 , 우리집에 오지마... 이런 얘기들을 하고 때리기도 하고 그런다네요..놀이터에서 놀때도 제가 있어도 저런말들은 서슴없이 하구요...안놀게 하고싶은데 이친구들이랑 노는게 너무 재미있다네요..아이들이 둘째고 성향들이 다 강한편인데 자꾸 치이다보니까 점점더 소심해지는것 같아요,,친구가 하기싫은걸 시키거나 속상한 얘기를 하면 당황해하면서 눈치만 보는데...어제는 보다가 제가 눈물이 나는거예요...집에서 친구가 때리거나 하면 하지말라고 큰소리로 얘기하는것도 가르쳐보고 그래도 또 그러면 너도 때리라고도 가르쳐봐도 소용이 없고그러면 선생님한테 같이 혼나서 싫다고 하네요...어떻게 하면 좀 당당하게 말할수 있을지...혹 이런아이가 좋아진 경우가 있는지..너무 궁금해서 조언을 좀 구해봅니다..선생님께는 말씀은 드렸는데 잘 컨트롤이 안되시는것 같아요..시골이라 옮길만한 다른 어린이집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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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참
기운내세요~~ 저 어렸을적 왕소심했는데 친구들 만나며 바뀐거같아요~ 한두살 더 먹으면서 바뀔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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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말을한다는건 맘에 담아뒀다는것같아 더 신경도쓰이고
놀이터에서 제가 목격한것도 있구요.. -
캐릭터
저도 열심히 하지마! 하는거 시키는데 아직 말을 못하네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늘텐데요..
답글 감사합니다~ -
큰돛
그아이들과 어울리지않게하는게 젤좋긴한데 그게맘대로되나요
전 누가때리거나함 큰소리로 때린친구이름얘기함서 때리지마~!!라고시켰어요
딸램이가 힘이안되고하니 때리고도망가고 건드리고 얜약올라서 어렸을땐물더라고요 의사표현이안되니
지금도 무조건 때리는친구잇음 이름부르고 때리지마~!!하지마~!!시켜요ㅠ
면담해봤는데 선생님이 알겠다고는하지만 나아지질않더라고요
그나마 제가이거시키고선 훨씬부딪치는횟수도줄어들었어요 -
헛매질
그런곳이 없네요ㅠ
정말 벌써부터 학습이 되어가고있는것같아요..
기존선생님이 임신하셔서 그만두시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는데 잘 컨트롤이 안되시는거같아서 더 문제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영빈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ㅠ 그 맘 넘잘알아요. 중요한건 치이는 아이들이 계속 그런 상황을 반복해서 겪다보면 이게 학습이되서 당연시된다는거에요. 선생님께 심각하게 면담요청 하셔서 선생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세요. 아니면 소수정예 놀이학교를 추천하고 싶은데 시골이라 하시니 있을지 모르겠네요. 순한 아이들이 상처 받는일이 많이 생기죠. 슬슬 운동 시키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함 알아보세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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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네..그렇지않아도 합기도 다니게 해보려고 참관수업 시켜보고있어요~여긴 다른 마땅한게 없어서요..
위로 정말 감사드려요~ -
해련
남자아이들은 운동을 잘하면 애들이 무시하지 않아요.
운동을 아주 잘할수있게 열심히 시키시는것도 방법이구요.
크면 좋아지니 너무 걱정 마시고 자존감 높일수있게 노력하심 모든일 잘극복할수있는 아이로 자랄꺼예요.^^ -
꺄홋
네..그런데 그아이들이랑 노는걸 저희애는 좋아하네요..
ㅠㅠ
속상해하면서도 그사이에서 노는게 재미있나봐요..
답글 감사합니다.. -
상큼한캔디
제아들과 너무 비슷해서 마음이 짠하네요.
제아들도 유치원 가면서 부터 강한 아이들 틈에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순하고 약한아이들 기가막히게 알아보고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어요. 주동자가있고 나머지는 휩쓸려서 동조하고. . .
극복하라고 같이 놀게하고 따로 만나 친해지게도 해봐도 한번 괴롭히는거에 재미들리면 쭉 그런 패턴으로 가더라구요. 제경험으로는 그중 잘 놀 만한아이 따로 절친을 만들어주면서 전체가 만나지는 않도록하시는게 좋을듯해요. 모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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