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렸을 때 부터 한 피부했.던. 처자 입니다.
정말 여드름 하나 나지 않은 얼굴인데 ..

그 때 관리를 했었어야 하는데 ... ㅠㅠ

스킨 로션 바르는 것도 답답해서 세수만하고 뛰어다니고
썬크림은 22살 넘어서 부터 챙겨 발랐고
화장도 베이스메이크업 대충하고 다녔더니 어느새 얼굴에 화산구멍이 생긴거죠 .

그래서 정말 피부과 레이저 시술은 왠간한건 다 받은 거 같아요.

그 때가 2003년 정도 됐을텐데 . 그 때 부터 지금까지 받아본거 진짜 많은데
일딴 모공관리 쪽으로만 써 볼게요 .

제네시스 - 거의 20회는 넘게 받은 거 같구요 그 후로 간간히 1회씩. 그러나 최근 2년동안은 받은 적 없음.
고바야시 - 3회. 이거하고 코에 흉터 제대로 생김. 완전 딸기코 됨.
이 아이가 제 코에 제대로 흔적을 남겼다는거죠 .
프락셀 -2회 시술, 너무 아픈데다가 블루용액 때문에 출근에 부담되서 포기 ㅠㅠ
필링 - 무수히 많은 종류 수회
IPL - 5회
해초박피 - 2회 (할 때마다 피부가 너무 민감해져서 그만)
멀티홀 - 프락셀 하면서 같이 .
폴라리스 - 5회 ? 제가 꾸준히 받지 않은건 아니거든요.
근데 레이져 치료가 다 그렇다 싶이 갈수록 피부가 너무 건조하고 얇아지고
안그래도 민감성 피부가 더 민감해지는 거예요 .

그 전엔 T존만 아주 약간 번들거리는 악건성복함 (U존은 완전 당김) 이 었는데 ,
레이저치료 줄기차게 받았더니 완전민감성에 지복합성으로 바뀌는 겁니다. 물론 여전히 U존은 심하게 당기구요.
기초화장품도 바르기만해도 따갑고 뭐가나고 . 성인여드름까지 ㅠㅠ
화장하는 날 저녁은 어김없이 뾰루지.

피부과 여기저기 상담해도 방법은 프락셀이라고 하시는데 ,
아,,,, 프락셀이 너무 아파요 .
시술하고 나서 1시간 동안의 처절한 고통과 뽕긋하게 핑크색으로 부어오르는 볼따구.
게다가 블루용액 모공에 끼어서 피지와 함께 만나주면 코에 푸릇푸릇.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피부과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에 들어앉아 맞는 화장품 몇 개 찾아서 홈케어만 꾸준히 햇습니다.
일단 피부과에서 짜는게 너무 싫었어요 ㅠㅠ
아프고 , 모공이 넒어지는 것만 같고 . 몇 곳은 잘못 짰는지 흉도 남더라구요 지금은 관리실에서 워터테라피만 받고 있구요.
근데 정말 이 휴터 없애고 싶어요 . 엉엉엉 .
참고로 제 흉터는 뾰족하게 삼각으로 패인흉터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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