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은 우리 다람쥐 2개월 예방접종 하러가는 날이에요.

부쩍 커버려서인지 이젠 안심하고 아기띠에 앉힐수 있게 되었어요.

간만의 외출이라 나도 설레고, 우리 다람쥐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주사 맞으러 가는줄도 모르고..흑흑..

주사맞히는 날에는 괜시리 맘이 아파옵니다.

소아과에 갈때는 꼭 일찍 서둘러야하기에(혹여나 감기나 바이러스에 노출될까봐서)

조금만 늦어도 엄청 기다려야하고, 사람이 많다는걸 경험했기에.

어제밤 새벽 2시가 넘어 잠든것도 뒤로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9시진료시작. 9시30분 가량 도착했는데도..헉..사람들이 부글부글...

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가서 몸무게도재고, 열도체크하고...

간호사가 오늘은 뇌수막염 백신, 폐규균 백신, 로타바이러스 이렇게 세가지를 접종한다는데.

요것들이 가격이 만만찮더라구요.

그것도 종류가 두가지인데. 잘~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쨌든 제일 둘중 더 비싼걸 선택해서 맞혔습니다.

총 금액이290000원돈이였지만, 저희 지운이가 태어난 병원 소아과라 10% 할인받아. 261000원을 지불했어요,

지운이 양엉덩이에 두대의 주사를 맞고, 로타바이러스는 주사가 아닌 약물투여더라구요. 투명한 액체같은 아주 적은 양이였어요.,

눕혀놓고선 조금씩 먹이는데 다행히 우리아들. 주사맞을때만 앙~하더니, 약도 잘~먹어주더라구요.

아찌나 고맙고 이뿐지...

이 주사들을 2개월씩 세번을 더 맞춰야한다네요.

우와~정말 주사값만 해도 장난이 아니였어요..^^

돈 없으면 아기도 못키운다는말이 절실히 느껴지더라구요..

이 주사들은 선택사항이라고 하긴했지만 안 맞추기엔 불안하고 워낙 요즘에는 환경이 좋지않아서..

암튼. 백신 접종을 하고나면 평생 그 질병은 걸리지 않으니 잘한것 같아요.
폐구균 백신 주사가 아프다고 의사선생님이 밤에 열도 나고 보챌수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아들 지금 까지 보채지도 않고 푹~~잘 자네요.....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아들이에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