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절친 동생이 있어요.
오지랖으로 세계일주도 가능하고 나이는 어리지만 예의 바르고 배려심은 태평양보다도 크고 착한 동생..

그래서 항상 이뻐하고 격려하고 굉장히 잘 지내는 동생..

근데 이 친구가 요즘 많이 힘든것 같아요.
항상 웃고 밝은 친구라 힘든일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ㅠㅠ
워낙 배려 깊은 동생이라 제가 알게되믄 발끈하고 나설까바
걱정이 되었던 거죠.
물론 못된 성격 어디 안간다고.... 순간 욱해서 욕 할뻔 했네요.
동생의 만류로 참긴 했지만 동뼉嗤?동생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고 울화가 치밀어요.

나의 인내심의 한계 테스트를 하고 있어요.
제일이 아니라 동생이 가만 있는데 나서는 것도 모양새가 우습고...
동생이 울며 저지하니... 더이상 나설수 없는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ㅠㅠ

이유인즉슨....
동생의 세계일주 오지랖으로 오해가 생긴거예요.
말 많이 하기 좋아하는 몇 아지매들이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고 늘어지고 근거 없는 소문까지....
하지도 않은 일까지 했다고 그런 말들을 여기저기 하고 댕기고...
저도 다 아는 사람이지만... 제 성격은 직접 본거 아니면
누가 말을 하던 말든 듣지도 믿지도 않는 성격이라 제 귀에는 들오지 않았던거....

이 친구가 여리디 여려서 오해는 바로 풀면 좋으련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암말 안하고 가만 있으니 소문은 찐빵처럼 부풀어 올라서
결국 어제... 제 귀에까지 들와서... 동생 혼냈어요.
그동생이 당연 안한거 알고 있기에 왜 ... 이지경까지 나한테 말 안했냐고....

아 화가 납니다.
친해서가 아니라 정말 여리고 착한 그런 친구를 남말하기 좋아하는 아지매들이 한순간에 그 친구를 나락으로 떨어트렸어요.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게 말이고 비수보다 더한 상처를 낼 수 있는게 말인데....
그렇게 함부러 다른 사람 이야기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어쩜 좋을까요???
질투겠죠???
이친구의 심성땜에 인기가 정말 많거든요..
이렇게 없는 말 지어낸다는건 시기 질투겠죠??

폭우가 쏟아지고 컨디션이 굉장히 나쁜데 착하디 착한 절친까지 이상한 오해를 받으니 정말 우울해 지네요.

에혀.. 진짜가 아닌건 옆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무신경한 저도 오늘은 무지 신경 쓰이네요.
차라리 제일이었음 고민할 가치도 없는 가십이라고 넘기고
말텐데 아끼는 사람이 이러니 속상해요.

다 내맘 같진 않겠죠??

근데 ... 내...그 이상한 소리 하고 댕기는 요자 아는디
가서 궁디를 주 차삐까요???ㅜㅜ

우울한 맘에 맘의 안식처 예카서 주저리주저리...ㅜㅜ

우리 예카 횐분들은 이리 이상한 분들은 안계시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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