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한달 전에 대동다숲 이사왔어요..
집주인이 이사나가고 저녁에 청소하러 왔는데김치냉장고를 홀라당 빼서 가져갔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고 놀래서 전화했더니 자기들이 가져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囑茶맙?.
계약할 당시에는 그런 언급 없었거든요..
그리고 빌트인 되어 있는 건데 그걸 가져가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김치냉장고를 가져갈 줄 알았으면 계약안했다고
우리는 계약당시에 있던 모습을 보고 계약한 거라고 얘기하고
그러면 식기세척기도 가져가고 붙박이장도 가져가지 왜 안가져갔냐고 막 그랬더니
그거가져가면 이상하지 않냐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결국 돌려받지 못하고 분을 삭히는 중이었는데
이번에 아파트 선수금 때문에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관리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는데 저희가 전주인에게 203000원을 줘야한다네요..
알았다고 전주인하고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신랑이 전주인에게 전화를 하니 저희 전화를 계속 피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계속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볶나봐요..
관리사무실에선 계속 저희를 볶고..
아파트선수금 그냥 주면 되지만 솔직히 김치냉장고 돌려받고 주고 싶었어요..
우리가 김치냉장고 때문에 그사람들한테 당한 거 어느정도 갚아주고 싶었구요..
우리가 애가 탔던 거처럼..
그래서 주더라도 나중에 마지못해 주려고 하는데
오늘 종일 관리사무실에서 전화가 옵니다.. 돈줬냐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까 빨리 주랍니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까 이번엔 우리동 동장이라는 사람한테서 집으로 전화가 옵니다..
남의집 전화를 그렇게 막 알려주고 전화하고.. 슬슬 화가 좀 나더라구요..
저희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건 알지만
전집주인도 너무하다 싶어요..
이제 집에 전화오는게 다 관리실전화가 아닌가 싶어 받고 싶지도 않게 되네요..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아는 분에게 여쭤보니까
자기가 집 매매할 때 집산사람이 아파트선수금 못줘서 관리사무실에 막 얘기했더니
관리사무실에선 책임이 없다고 그랬다는데.. 그래서 일년넘게 끌다가 법적으로 한다고 했더니 줬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저희가 너무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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