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임당으로 출산하고 정상이었다가 얼마전에 공복혈당이 높아서 당부하했습니다..
공복 101, 30분 195 그후엔 200대로 계속 나왔더라구요 ㅠ_ㅠ ㅜ2시간이 256인가 나왔던거 같습니다.
당화혈은 5.8%. 거기에 갑상선 기능저하증까지..
의사쌤은 당뇨초기라며 살좀 빼고 식이요법하고 운동하면 거의 정상 혈당 나올거라고 현재 약을 복용한다거나
합병증검사는 해보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당뇨초기라도 정말 검사 안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검사 결과를 듣고 나왔는데..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서도
자꾸자꾸 마음이 불안불안 하고 우울하고 눈물만 납니다.
그래도 혈당이 이상하다는걸 알고 검사 하고온날부터 음식 조절하고 밥먹고나서 30분정도 자전거 운동합니다.
관리 들어간지는 이제 열흘정도 되지만 조금먹고 운동 하는데도 혈당이 잡히질 않네요.
오늘 아침에도 공복은 일부러 패스.. 식후 2시간 혈당 쟀는데 150찍네요.. ㅠ_ㅠ
먹기싫은밥을 억지로 먹어서 그런건지..
임당때는 바로 잘잡히던 혈당이 않잡히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자꾸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밖에서 친구들이랑도 만나려면 가끔 외식도 할텐데 먹는게 많이 제한되니.. 뭘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예 밖에 나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아침밥 먹는게 정말 힘들어요.. 공복이 길어지면 혈당이 튄다길래 억지로 억지로 먹습니다..
ㅜㅜ 그냥 오늘은 마음도 안잡히고 울적해서 이래저래 두서없이 씁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