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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의 영어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대목표랍니다.
그래서 그림사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있구요.
전자사전보다도 더 중요한 페이퍼사전 꼭 하나씩 준비하세요~~~

A부터 Z까지 궁금한 모든게 다 있다!
처음 만나는 영어사전 활용 백과

아이가 영어로 읽기를 시작한다면 영어원서 이외에 또 한 가지 준비할 것이 있다. 바로 영어사전이다. 학부모 세대는 중학생이 돼서나 사용했기 때문에 느긋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아이가 영어를 배우며 맛볼 큰 즐거움 하나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영어를 배우는 시기가 빨라진 요즘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 혹은 읽기가 빠른 아이라면 초등 저학년에서도 사전 사용이 익숙하다. 그렇다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사전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영어사전은 듣고 말하는 수준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사전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단어의 의미를 확인하는 단순한 도구가 될 수도, 영어공부의 즐거움을 배가해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영어사전은 단어의 의미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발음과 문장형식을 익히고 관련 지식도 확장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어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라면 영어사전을 책상 위에 놓고 늘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 사전보다는 종이 사전이 좋아

영어학습 시기가 빨라지고 인지능력도 뛰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사물의 실사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영어사전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를 통해 빠르고 확실하게 1차적인 의미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 생활 속에서 보았던 사물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과 친근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요즘엔 스마트기기로 처음 영어단어 찾기를 익히는 아이들도 늘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종이로 된 영어사전을 권한다. 단지 키보드를 쳐서 단어의 뜻을 찾는 것과 스스로 철자를 보고 사물을 인지하면서 단어를 찾아내는 방법은 분명히 다르다. 또 단어가 한데 묶여 있어서 연관된 어휘를 찾아보거나, 책을 보듯 사전을 넘겨 읽는 재미는 종이 사전에만 있는 즐거움이다. 종이사전에 익숙해지고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단계에 접어든다면 오디오가 있는 전자 사전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 영어사전을 고를 때에는 믿을 만한 출판사에서 발행한 것인지, 번역본이라면 저자와 편자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 본다. 간혹 단어 설명이나 발음기호, 철자가 틀리게 기재되어 있는 사전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 예문이나 설명이 아이 수준에 맞는지, 관련 단어를 찾아볼 수 있는 연계성이나 관련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확장성이 충분한지도 살펴본다.

나만의 사전 만들기

영어사전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따로 표시하거나 적어 두었다가 찾아보는 방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독서의 흐름을 방해해 몰입하기가 힘들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해 적어보고 나중에 사전을 찾아 짐작했던 뜻과 맞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이럴 경우, 별도의 노트를 마련해 놓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적어두면 편리하다. 노트의 반을 접어서 왼쪽에는 모르는 단어를, 오른쪽에는 사전에서 찾은 단어의 뜻을 적는다. 단어를 먼저 보고나서 뜻을 유추해본 뒤, 사전의 설명을 보며 확인하면 단어를 외우기가 훨씬 쉽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그림 사전을 만들어볼 수 있다. 노트에 모르는 단어를 적고 사전을 찾아본 뒤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Flower 를 찾아보고 나서 다양한 꽃을 그리는 방식이다. 더불어 나무나 새, 풀 등을 함께 그려보고 해당 단어들을 영어로 적어보면 단어를 확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사전에서와 같이 그림과 단어가 바로 연결돼 이미지로 단어를 유추할 수 있다. 외우기 어려운 친인척 호칭들도 그림을 그리면서 적어보거나 사진을 붙여가며 외우면 비교적 쉽게 익히게 된다. 영어를 쓸 수 있는 초등 고학년의 경우, 단어의 뜻을 영어로 적어보면 따로 받아쓰기나 쓰기 연습을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효과적이다.

영어사전으로 게임하며 공부하기

파닉스를 익히며 쓰는 연습을 하는 아이라면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해 보자. 사전 속 단어의 그림을 보여주고 단어의 첫 글자만 알려준 뒤, 나머지 철자를 쓰게 하는 방법이다. 단어를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으므로 이미지를 통해 철자를 기억해내는 것도 수월하다. 사전 맨 마지막 부분의 인덱스(Index, 색인)를 보면 A부터 Z까지 사전에 수록된 단어가 나열되어 있다. 여기에서 특정 단어를 하나 정한 뒤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전을 좀더 쉽고 빠르게 찾는 연습이 된다. 읽기 쓰기가 모두 가능한 아이라면 사전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며 학습할 수도 있다. 단어 찾기 게임을 통해 알파벳 순서를 익힐 수가 있는데, 예를 들면 영어로 동물의 이름을 적고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해 보는 게임이다. 알파벳 순서를 외우는 것과 단어의 철자를 외워 쓰는 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출처 : 튼튼 마미들의 수다 (http://cafe.naver.com/tuntunm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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