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우리집 철수 이야기예요
(철수 =룸메이트? = 랑이라하긴 웬지 간지러워지기 시작해서요ㅎ)

오프에서 누구한테 말하긴 그렇구...
앞으로 예카에서 종종 흉좀 보려구요.
방이 3개 있는데...하나는 철수방, 하나는 제 방, 하나는 자는 방...

둘다 상대편 방에 거의 들어갈 일 없고,
그 공간은 청소나 정리도 각자 하는데...
(거실이랑 침실... 공동 공간은 돌아가면서 청소 ㅎㅎ)
어제 큰가위 찾다가 철수방엘 들어갔?들어갔어요.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까...ㅡ.ㅡ*
맛있는 원두커피 믹스 한 각이 있는거예요
새거면 사다놓고 깜박했나 하겠는데...몇개 안남았더라구요.

거실에서 디비디에 열공중인 철수에게,
나 : 어머...왜 커피가 책상서랍에 들어있어? 주방에 안갖다 놓고...
철수 : 그거? 내껀데...사쿠라가 마실까봐
나 : 설마 농담이쥐~~?? 내가 커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쟎아
철수 : 진담인데...커피 좋아하니까 내꺼 금방 없어질것 같아서...
.
.
.
말을 잃은 제가 웃을까..찡그릴까..하고 있는데..
실실 웃으며 자랑스럽게....커피 말고도 또 있는데...
방안에 있는 자기 옷장을 열더니 과자가 잔뜩 들은 봉지를 꺼내며
내가 특별히 하나 준다...라며 쵸코렛 과자 한각 주더니...나머진 또 옷장안에다....
.
.
.
((( 뻥~~ 쪄요...정말)))
애들도 아니구.....먹는거 같구...데체 나이가 몇갠데 = ,,=
진짜 넘 웃기죠?? 아니 이상하죠??암튼...요런 에피소드가 주구장창 있답니다.
한번에 다 적기엔 쇼킹할 스토리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올리면서 울 철수의 만행을 규탄하려해요에잇~~치사한 우리집 철수~발로 뻥~~ ㅋㅋㅋ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