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솔로
안녕하셨어요?
문득 카페 생각이 나서 참 간만에 들어오네요.
막내 여동생이 날을 잡았네요.
10월 29일 2시...
그 얘기듣고 어찌나 맘이 심란하던지.
남자친구도 괜히 밉고 야속하더이다. 저희 아빠에게도 너무 섭섭했구요.
(아빠가 현재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퓽?반대하는 상황... 몇몇 님들은 예전 제 글을 기억하실지도...)
5월까지 직장다니고 다른 직장 알아본다던 남친.
결국 목요일까지 출근하고 이젠 출근 안한다네요.
전 5월안에 직장 구해질줄 알았는데
요즘 정말 취업하기 힘든 모양인가봐요.
저러다 정말 오래 놀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사실, 저도 심적으로 많이 지쳐가기도 하구요.
언니 사정도 몰라주고 지 결혼만 신경쓰는 막내가 야속하네요. 미워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매일 퇴근하나면 하나하나씩 홈쇼핑 물품이 집에 도착해 늘고 있는거 보면
마음이 울적하네요. 다 동생 혼수품으로...
그릇, 그릴, 오븐, 이것저것.. 저희 엄마 아주 신나셨어요.
될수 있음 이런 말 안꺼내는데, 꺼내다보면 넘넘 우울해져서...
그냥 어쩌다보니 이렇게 주절주절..-_-
아, 요즘 정말 갈등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런지...
머리로는 헤어져라, 헤어져라... 하는데....쩝.
참, 저 요즘 운동? 시작했답니다.
워낙에 대식가이기도 하고, 야식을 맬맬 먹는 편인데 요즘 들어 엄청 붓더라구요.
몸컨디션도 좋지 않아 매일매일 5,4 키로씩 호수 주변을 걷고 있는데...
이정도면 운동이 될까요?
적게 걷는듯도 하구....
어디서보니 새벽운동이 무쟈게 효과적이라네요.
내일부턴 새벽에 걸을까봐요.
아.. 조금있다 또 운동? 가야겠네요. 아이고, 귀찮아.
글이 횡설수설...
매번 심란할때만 빼꼼 찾아오는게 너무 죄송스럽네요...ㅜㅠ
-
키클
에고.. 심난할때마다 운동 더 열심히 하세요.. 그럼 몸도 마음도 조금은 나아질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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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펄
나다운나님.. 기운내세요. 그리고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구요.
평생 한번있을 결혼식인데 동생분도 마냥 행복한 결혼준비가 돼야하잖아요..
그게 나중에 나다운나님도 동생분 볼때 덜 가슴아프실꺼예요.
나땜에 그때 맘껏 못했지.. 싶음 맘이 불편하잖아요..
그리구.. 요가를 시작해보세요. 새벽요가나 아주 늦은저녁 타임..
마음 개운해지고 몸에도 좋고 좋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흰여울
나다운나님 기억하고 있죠.. 동생일은 정말 심란하게 할 것 같아요.. 그냥 사정상 결혼이 연기된 것도 아니고 반대의 상황이니.. 동생이 알아서 배려해줬으면 싶지만 정신없어서 그러지 못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나다운나님 너무 마음에 담지 마세요.. 걷기운동이 꽤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스스로를 아끼고 챙기세요..^^
-
김애교
잘 지내시는가 보네요.. 심란한것만 빼고는... 힘내세요.. 남자는 여자에게 앞으로 살아갈 비젼을 제시해야하는데 아직 그것이 안되다 보니 나다운나님도 힘들어 하는것 같네요.. 극단적으로 치닫을줄 알고 무척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아주 잘 견디고 계신걸 보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힘내시구요.. 좋은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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