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이신 엄마..요새 자주 아프셔요..너무 걱정입니다.
첫빛
당뇨를 앓으신지 10년정도 되셨구요..
곧 60세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계속 일도 해오셨는데..
두세달전부터 자꾸 기력이 없다하시고
약으로 당도 안잡히고..자꾸 체하시더라구요..
그러곤 심한두통과 구토때문에 병원을 몇번을 가셨지요.
내과진료상엔 체한건 아니라고하구..
mri찍으셨는데 혈관이 조금 좁아진거지 심한두통느낄만한 건 아니라고 신경성같다고하는데... 눈도 침침하다고 하시구 한쪽눈이 가끔 흐릿해지신다고도..
안과에선 별이상없다고 하구요..
현재 약만 복용중이시구요. 2형 당뇨이구요.
식후혈당 220~240 이세여..ㅜㅜ
요근래 부쩍 새벽에 식은땀이 나서 자꾸 깨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글을 읽어보니 저혈당이 오신건가봐요..
유추해보니 보통 아침에 두통이 온건 새벽에 저혈당이 지속되다가 아침에 혈압과 함께 고혈당이 오신건가 싶기도 하구요.. 제가 너무 무지하고 무심했네여...
둘째 출산한지가 얼마안되서.. 엄마한테 유독 신경도 못써드렸고...
오늘도 머리 아프시다고 동생과 대학병원에 검사하러가셨어요. 내시경도하고 신경외과가신데여.. 애기가 어려서 가보지도 못하고...너무 걱정이 되요...
저번주에 다니시는 병원에선 식이조절 운동하라고 아니면 인슐린주사맞아야한다고만 했다고 하는데...
지금 심각한 상황일까여? 넘 늦진않은거겠죠?
늦지않았다면 이제라도 제가 식사.간식.운동 다 챙겨드리려합니다.. 이제까지 식이요법은 하지않으셨거든요.. 걍 현미밥에 꾸지뽕.개똥쑥끓인물 드시고.. 가려드시지않았어요..
늘 운동해라..짜지않게먹어라.. 말만했던 제발등을 찍네여..
엄마가 안계실거라는건 상상도 못할일인데 요샌 자꾸 아프시니까 무서운생각이 들어요...
그분 몸을 빌어 태어나 이제까지 키워주시고 시집간 딸 반찬까지 챙겨주시는 우리엄마...
이제 제가 지켜드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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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초기라면 충분히 관리하시면 될거란 희망을 가져야겠어요. -
한울
아참, 안과에서 이상없다고 해도, 안과적으로 발견되지 않는 미세한 망막변성이 진행되는 수도 있습니다. 안과는 어디까지나 검사에서 나타나야 알지요. 그러나 지금 호소하는 증상은 제가 볼 때 망막 이상 증상입니다. 단, 아직은 초기인 것 같네요.
이 모든 합병증의 최선 치료는 혈당을 빨리 정상화시키는 겁니다. 그동안 식이도 조심않고(비록 현미 드신다 했지만, 당뇨식이는 하루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가장 문제입니다) 운동도 소홀했던 것 같은데, 이번 일을 계기 -
들빛
저혈당 상태는 두근거림, 식은땀, 두통, 어지러움, 공복감, 떨림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상담 내용을 보니 상당히 일치하는 것 같지요? 물론 대학병원에 가셨으니 잘 조치되리라 믿습니다만, 이런 사항은 알고 계시면 간호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겁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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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봄
자율신경 실조는 혈당이 조절되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혈당 관리가 안 되고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심장이 갑자기 정지되기도 합니다. 반드시 체크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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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장
자율신경이 실조되면 구역질, 위식도역류(음식이 올라옴. 특히 잘 때), 과도한 땀 발생, 기립성저혈합 등이 나타납니다.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지금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수가 꽤 있습니다. 따라서 안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뿡뿡
또, 당뇨병 환자 중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중증 저혈당의 발생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반저혈당의 경우는 본인이 인지하지면, 중증저혈당은 인지를 못하므로 훨씬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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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몬
혈당을 보니 아마 합병증이 온 것 같습니다.
의심되는 합병증은,
1.자율신경 실조
2.망막 이상입니다. -
난새
힘내세요.
저희 엄마도 당뇨인데 약 안먹고 계신지 2년 넘었네요.
그리고 엄마들 나이 드시면 혀 감각이 둔해서 음식이 짜고 달고 매워도 본인은 모르실 때 많아요.
조절 옆에서 잘 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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