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시외할머니 칠순겸 가족여행에 2박3일로 다녀왔어요
그래서 우리가족과도 같이 가고 싶었거든요 ㅠㅠ
우리가 정해놨던 일정을 그냥 진행하려고 했는데 당일날 엄마가 저한테 같이 가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지금 아프신 상태시거든요

자꾸 부딪쳐야하는데..
전 시어무니께서 결혼전 가족여행같이가자 하시는거..불편했는데..기분은 좋았어요..이젠 내가 정말 가족이 되는구나 하는 소속감이들어서요.

울 예랑이도 가족행사, 여행이 엄청 많은 저희집 스타일에 점점 적응되서 같이다니는 걸 좋아하게 되더라구요ㅎ

만약, 친오빠가 불편해하신다면..님도 예랑님과 함께있겠다고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님만 홀랑 가시면..제가 예랑님 입장이라면...서운해서 앞으로 처가여행에 기분좋게 나서지 못 할것 같은.

맘도 착한 남자친구가 잘 이해해줬어요 ㅠㅠ
속으론 서운했을지 몰르겠는데 겉으론 티를 안내더라구요

이번에는 결혼전에 가족끼리 보내는거라구 잘 얘기해두세요ㅠㅠ
예랑분이 서운해하시면 안되니깐요ㅠㅠ....
친오빠분과 언넝 친해지셔야될텐데...

같이 가고 싶어해요 ㅠㅠ 이번에도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니까 같이 가는줄 알았나봐요 ㅠㅠ

결혼전에 가족여행가는거라고 그럼 이해해주지않을까요?

그게 문제에요 결혼하고도 같이 여행가기 불편해할까바 ㅠㅠ 그럼 정말 같이 여행 못다닐테니까요

어차피 결혼하믄 매번같이갈텐데,얼마 안남은 총각자유누리라고 배려한 척~ 하셔요ㅎ 친해지려면 남자들은 역시 술한잔이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