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 현실적인 고민이네요...^^ 전 지금 부푼 꿈밖에없는데 윽!잘할수있겠쬬! 잘할수있으실꺼예요^^

항상 노력하는 마음뿐..ㅜ

정답입니다 ^^
빨리 포기할건 포기하는게 답이에용

네..맞아요..저도 8년살다보니..사실 아무리 모범생 신랑이라 해도 흠이 없을 수는없고..
부족한 부분이나 아닌부분이 보여요..하지만요..가장 중요한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사람
이라는걸 누구보다 배우자인 내가 잘아니까..장점을 더더욱 인정하려 하는거에요..그럼
조금 부족하고 실수하는 부분은 에이..그럴 수있지..뭐 하고..넘어가게 되구요..무엇보다
상대방이 나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도와주려 하면..노력한사람 서운하게 이건 아니지..
라고 하는게 아니라.

서로 이해라기 보단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는게 부부생활이라 하던데요..

저도 결혼 앞두고 있지만 주변에 결혼한 지인들이 많은지라 이것저것 이야기 많이 듣는데요. 아무래도 몇십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한가정을 이루는거기 때문에 처음에는 행복하기도 하고 서로 생각지 못한 부분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감정이 상해도 감정을 내세워 싸우기보다는 차분히 진정된 상태로대화로 풀어야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상대방 이야기도 잘들어주고 서로 양보할껀 양보하고 타협할껀 하고! 조금씩 배려한다면 행복한 가정 이룰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결혼8년차에 크게 싸우는일 없이 3살아들 키우며 사는 내년이면 40대를 바라보는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요..지는게 이기는거 라는 말 아시는지요..무엇보다 서로한테 칭찬해 주는것도 중요해요..\수고했어..고마워..당신밖에 없어..\라는 말이 정말 큰힘이 되거든요..어느 한쪽이 조금이라도 먼저 화해하고..좀더 배려하고..좀더 참고..되도록 욱하는 쪽이 더 손해에요..만약 서로가 정말 크게 부딪힐거 같으면 서로 떨어져서 맘을 추스리고 생각을 정리하다

처음에는 부딪힐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저도 3~4년 연애하고 결혼한지는 1년채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너무나 좋지만, 처음에는 연애때와는 다르게 이제껏 내가 알았던 모습과는 다른점들과 고쳤으면 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런데 힘들게 일하고 온 신랑에게 이런사소한걸로 잔소리 늘어놓고싶지 않았구요.
이내 그사람의 그대로를 받아들였어요. 고치려고 하지않고 말이죠.
신랑은 내가 일부로 기분나쁘도록 한게 아니라 원래 그사람의 생활방식과 패턴이었던거죠.

상대가 나에 맞추어 달라지는걸 요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관건이더라구요 상대에대해 적당히 포기두 하구요

글쎄요. 저보다 나이가 어리신지 많으신지 모르지만 결혼 선배로서만 말씀드려요.
인생이란 평생 알아가고 성장하는 과정이지 결과는 아닌거같아요.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인내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하면서 살면 결혼생활 잘 할 수 있어요. (써 놓고 보니 불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