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 때...
IMF 덕분에 취직이 안되어 이리저리 알아보다 제조업체에 취직했죠...
취직할 때 조건이 있었습니다...

경리직은 안한다..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참 돈계산 일명 주판 못 두들기고... 계산기 두번 계산해도 틀리니..
당췌 + , - 는 천단위 넘어가면 왜 자꾸 틀리는지...
회사 민페 끼칠까봐 결사거부를 하고 취직을 했좋汰?했죠...

그리고 그 회사 퇴사하고 돈계산 하는 곳 안하마 했지만...
제 2 금융권에서 2년 넘게 근무하고...
거기 근무할 떄 위에분들 그러드라구요...
금융권에 근무한 경력 있으면 아무데나 취직 다 된다고...

제기랄.. 순 구라쟁이.. -.-
취직 안되서 딱 미치겠구만... -.-

그리고 아이 낳고 키우고 맞벌이 시작할 때...
금융권은 아줌마 안뽑데요.. -.- 경력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구하려해도 안되고.. -. 된장할~
그리고 다른 회사 취직...

그리고 나름 몸값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영어 공부를 했죠...
영어 공부 전에 몇달동안 운동해서 나름 뱃살좀 뻈는데...
영어공부하랴 집안일 하랴 회사일 하랴...
피곤에 찌들려서 모든 걸 손놓고 그저 먹고 또 먹고....

어제 지인들과 술한잔 했는데... 저보고 셋째 가졌냐고... ㅠ.ㅠ
완전 충격이였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3달만에 체중을 확인....
네에... 진짜 쪘더군요... ㅠ.ㅠ 삼각지대에만... ㅠ.ㅠ

나름 몸값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공부도 해야겠고...
날씬하고 이쁜 엄마. 이쁜 아내를 위해서 운동도 해야겠고...
먹고 살아야하니 일도 해야겠고....

전 우리 친정엄마한테 그럽니다...
엄만 슈퍼우먼이 아니야... 적당히 해.. 왜 그리 몸을 혹시시키노~!!!!

제가 슈퍼 우먼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나도 나름 잘나가는 미시가 되고 싶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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