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하며 느낀 것 몇 가지...
희선
제가 좀 시니컬한지도 모르겠는데요...
제가 부산 토박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는데요..
이번 8월 말 즈음에 휴가를 갈 생각입니다만...
1. 황금륭 또는 허브향 버거?
-> 부산에도 수제햄버거 가게 많이 생겼는데, 패스트푸드 햄버거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가서 햄버거를 맛집이라고 찾아 가서 먹는다... ?
응? 얼마나 맛나길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전 그냥 둘러볼 곳에서 뺐습니다..
그돈으로제과점 빵 많이 사서 차에 놔두고 간식으로 오고 가며 먹으려구요...
2. 폭포... -> 신혼여행 때 천지연 및 또 하나의 폭포를 가봤는데...
응? 이거 뭐여? 이것 뿐이여? 하는 생각.. 울 마눌도 똑같은 생각...
그저 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좀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그래서 폭포란 폭포는 다 제외...
3. 태종대, 이기대, 간절곶등의 멋진 풍경이 있는 부산이라.. 다른 전국의 해안가를 가 봐도 그게 그거 같다는 생각이..
물론 제주도의 주상절리 등은 기대하고 있는 바지만...
용머리해안 등 철썩이는 파도에 감탄하는 후기를 보면 나도 저런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
그냥 관광지에서 빼 버릴까... 하는 생각...
4. 새연교... 아무리 밤에 보면 멋지다곤 하지만
서울 한강의 야경, 부산의 광안대교 같은 광경과 얼마나 다를까..
사진에서 봐도 그다지 큰 다리도 아니고, 저 다리 야경이 과연 뭐길래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5. 마방목지, 갈치조림? 정식?, 해물뚝배기, 고기국수 꼭 먹어보고 싶고..
장날에 방떡.. 맞나?이런 거 먹어보고 싶네요..
6. 지금 관광지 계속 정리 중인데.. 에코랜드 뺐습니다..
기차 멋스럽게 보이지만 그 돈 내고 더운 여름에 내려서 땡볕 걷고 또 타고 이동하고 하려니...
7. 아.. 숲길.. 휴양림... 가보고 싶고 마눌도 참 좋아하는데...
비자림, 사려니, 절물... 등등... 가보고 싶은 숲길이 참 많네요...
골라서 한 군데만 가봐야 할 듯...
이상... 아직도 숙소 못 정해서 이동경로를 못 잡고 있는 회원의 넋두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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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
네.. 감사합니다...
동부 내륙 쪽 꼭 참고하겠습니다~ ^^ -
오미자
저도 부산사람인데 바다에 익숙한 부산 사람이라 할 지라도
그 예쁜 에메랄드 바다빛깔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물빛이 일단 달라요..
그리고 가장 제주다운 모습은 해안보다는 오히려 동부 내륙쪽 오름을 보셔야
진짜 제주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광경이거든요... -
빵야
아..저도 솔직히 동해안권 사는 사람이라.. 해안도로따라서 드라이브는... 돌 색상 좀 틀리고는 거의 비슷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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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바로
아. 전 서울 토박이라서 솔직히 다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