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택배로 옷을 보내달라는 분이 계셔sp; 계셔서

11월 2일 주말에 주문하셔서
4일인가 암튼 주말끝나자마자
바로 발송을 해드렸었답니다

얼굴 안보고 거래하는 건데
배송일 안지키면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서리
항상 총알 발송을 원칙으로 해요...
배송시간 맞추느라 송장번호 못 드리고 발송하는 건수가 상당합니다만
거의 다음날 아니면 다다음날이면 받으시기 때문에
못 받으시면 2일정도 있다가 전화들 하시거든요~~

근디 1주일 후에 문자가 하나 왔는데
송장번호를 달라는 거에용

그래서 다른 분인줄 알고
제가 집에 들어가서 송장번호 확인후 문자드릴께요 그랬더니

빨리보내주세요~~ !! 얼른요, 얼른!!
시킨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물건이 안옵니까??

물건을 늦게 보냈으면 미리 전화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기분 굉장히 언짢네요~~!!
이렇게 늦게 보낼꺼면 왜 입금을 빨리 받아요??

이렇게 대뜸 문자가....헐...

저 부랴 부랴 보내느라 송장번호 못챙겨드린 죄 밖에는 없는데...

택배사에서 물건을 아무래도 분실한 모양이더라구요 ㅠㅠ

다짜고짜 물건을 발송 안한 사기꾼으로 몰아부치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다 안나오는거 있죠 ㅠㅠ

제가 보낸 날짜와 경로가 다 택배사에 뜨는 걸 확인시켜주고나서야
제가 너무 황당해서 .. 한마디 했어요

회원님..ㅠㅠ 물건이 늦게 도착해서 많이 속상하신건 아는데요
제 잘못이라고는 송장번호 못 챙겨드린 죄밖에는 없는듯해요~~
제가 사고처리를 안해드리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발송일을 어긴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몰아세우신것은 화가나서 그럴수있지만
얼굴도 안 본 사이에 이렇게 사기꾼으로 대뜸 몰아가시니
저로써도 굉장히 황당하네요~
전후 상황 듣지도 않으시고 막 대하신건 저도 참 언짢았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수긍하고
이내 ...제가 이렇게 무경우한 사람은 아닌데
화가 나서 그랬다면서 사과를 하시네요~~
얼굴이 안보인다고 막말하는 거....정말 선진국민으로써
요건 요건 정말이지 바뀌어야 해유~~ㅋㅋ

근데 요즘 택배사 직원들이 왜 이케 무더기로 그만두는 지점이 많은지...원,..

일이 너무 힘들긴 하더라구요~.....

뭔가 처우개선이 정말 절실히 필요할듯...

택배 보내면서 불안 불안하네요~~ 요즘...
에고, 암튼 맘이 쪼매 울적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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