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질문이 있어요!
남자친구는 원래 자전거를 탔었는데 시간상 저 안보는 평일 하루,일요일 하루 타거나 일요일 하루만 타요.일주일 한번꼴저는 데이트 목적이 아니라 그냥 가격 조건 좋아보이고 가끔 타고 싶어서 구입했거든요
현재 남자친구는 자전거,헬멧,바람막이,빕,클릿슈즈 필요한건 다 구비 되어있고 저는 헬멧은 있는데 바람막이도 없고 빕도 없어요ㅠㅠ 남친은 준중급~중급 정도 실력 저는 초급? 살곶이에서 반포까지 쉬지 않고 가긴 가요 25~30 정도로 샤방샤방 속도 내며~
남자친구가 동호회 카페도 가입되어 있는데 단체로 가는건 불편 하다고 차라리 혼자 가는게 여유롭고 편하다고 혼자타거든요일요일에양수리 정도는 매번 가요. 짧게는 반포 가고 거의 양평, 많~~이 가면 춘천 전까지?
제가 자전거를 힘들다 징징내며 좀쉬자쉬자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생각보다 속도도 잘내고 적당히 그냥 알맞게 타요 반포 미니스톱 가는길 오르막길 같은것도 자전거 끌고 갈줄 알았는데한번에 기어 안바꾸고그냥 가거나 낮은 업힐 그냥 잘가는거 보고 뿌듯한가봐요 같이 뭔가 타고싶어하는게 보이는데
뭔가 멀리 타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토요일 되기전에 화,수요일 정도되면 저한테 주말에 자전거나 타자고 매번 말하는데저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로드는 드롭바로 타는거니까 허리숙이고 옷도 치마레깅스 쫄쫄이에 후드 타고 헬멧으로 쭈구리되니까싫다고 하거든요ㅜㅜ 예쁘게 입고 미니벨로 샤방하게 타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칼같이 싫다고 한게 4번은 되요
암튼 오늘도 만나 밥먹는데 자전거타고 토요일에 춘천가자는데 살곶이->반포 가는걸 3번반복 하는걸로 생각하면 된다나?2시간정도면 도착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천천히 쉬었다가 또 타고 쉬었다가 타고 하면된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같이 탈때 남친이 잘 맞춰줘요가서 닭갈비도 먹고 춘천댐 보고 이것저것 둘러 보다가 복귀 할때는 전철 자전거 칸 타고 오자고 하더라구요.우선 오늘 말한것도 힘들고 엉덩이 아파서 싫다고 스파이더맨 볼꺼라고해서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 가는걸로 정했는데..
쉬엄쉬엄 가면된다고 하는데우선 저는 로드자전거 타고있고 초급은 맞아요 살곶이->반포에서 조금더 위는 갈수있는 정도인데 춘천까지 가능한가요?매번 거절하려니 남친도 자전거타고 같이 로드데이트 하는 로망?같은게 있어보여서 안쓰럽기도하고
엉덩이 아픈게 걱정되긴하는데 그건 뭐 엉덩이패드 사던지 해야할것같고... 근데 엉덩이 패드 안깔면 엉덩이 불날까요?살곶이가 저희집 앞인데 여기서 반포 왕복하는 정도는 엉덩이 그냥 살짝 따가운 정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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