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여름에 라섹수술을 받았구요 저희신랑은 라식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후기 쓴 뒤로 쪽지로 많은 문의를 받았었는데요 저처럼 라섹수술이 아닌 라식수술을 받으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어서
신랑에게 들은 후기 대신 써보아요

신랑은 태어나서 20년 이상을 안경과 함께했어요
여름이면 안경테자국으로 선명하게 자연문신(?)이 새겨질만큼 여름레포츠를 즐긴답니다

렌즈를 착용하고 스포츠 선글라스나 고글을 쓰다보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해서
제가 수술받은 하늘안과로 끌고 갔습니다
신랑은 저보다 더 겁이 많아요~~ 그러면서 어찌 물속은 잘 휘젓도 다니는지^^;;
저는 물이 더 무섭거든요...

무튼, 예약을 하고 갔어요
금요일 반차를 써서 점심시간 이후 예약을 하고 갔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라식라섹에 대한 동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한후 이쁜 언니들에게 검사를 받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받았어요
남편은 라식라섹 둘다 된다고 하는데 라식으로 결정!
라식수술을 받고 나서도 한번더 수술할수 있을만큼 두꺼운 각막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놀라셨다는;;;;

수술은 저처럼 10분도 안걸린것같다고 괜히 걱정했다고 하는 신랑
수술 후에는 제가 신랑을 끌고 차를 태우고 집까지 운전을 했어요~
저처럼 통증은 없었지만 눈에 이물감이 들고 눈뜨기가 불편했대요
눈을 뜨면 눈물이 주르륵...제가 떠먹여 주는 밥먹고 바로 잠들었어요

자다가 새벽에 깬 신랑, 저를 마구 흔들어 깨우는데 너무 놀라서 왜그러냐고 벌떡 일어났어요!
웬걸... 화장실을 가는데 안경을 안껴도 잘보인대요
기뻐서 깨웠다네요-_-;;;;
다음날이 주말이었길 망정이지 평일이었으면 저 화냈을지도 몰라요...출근해야하는데 깨웠으니까요...ㅋㅋ

남편이 요약한 라식후기
1. 수술할때 누르는 압박으로 약간 아픔 (참을수 있는 아픔)
2. 수술 후에는 약간의 이물감이 듬 (눈에 속눈썹 들어가서 걸리적 거리는 느낌과 비슷)
3. 수술 후에는 심봉사가 눈뜬 기분을 느낄수 있음

제가 수술했을때는 없었던 장비인데 새로 들어왔더라구요
기계에 빨간색이 들어가서 그런지 기계이름이 아마리스레드라네요
신랑 기다리면서 검색해봤는데 이게 최신장비이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7차원 안구추적장치래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2대를 도입했다고 하니 최신장비로 수술 원하시는 분들은 하늘안과에서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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