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정상호 등 예비 FA와 재계약
아놀드
2023.04.01
SK, 박정권-정상호 등 예비 FA와 재계약
SK가 2015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박정권, 정상호 등과 연봉계약을 맺었다.
야수 박정권은 작년 연봉 2억3천5백만원에서 70.2% 인상한 4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고 포수 정상호는 연봉 1억5천5백만원에서 48.4% 인상된 2억3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정권은 데뷔 이후 최고 타율, 타점, 홈런을 경신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작년 시즌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 27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정상호의 성적은 100경기에 출장, 타율 0.238, 9홈런, 39타점이었다.
또한, 작년 시즌 59경기에서 3승3패 9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팀 불펜의 주축을 담당한 투수 윤길현은 작년 연봉 1억4천5백만원에서 51.7% 인상된 2억2천만원에, 채병용은 작년 1억3천5백만원에서 63% 인상된 2억2천만원에, 투수 윤희상은 1억3천5백만원(2천5백만원 삭감), 내야수 박계현은 4천1백만원(1천2백만원 인상)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6명(90.2%)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남은 미계약자는 박정배, 엄정욱(이상 투수), 신현철, 안치용, 임훈(이상 야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