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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자전거를 보러 샵에 갔습니다.

넷상에서사진으로만접한11년형 6시리즈 (6300, 6500, 6700)을 보러갔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프레임만 괜찮고그외엔 모두실망스럽더군요.

이덜떨어진사양으로 어떻게 이 가격을 책정했나 싶어 약간 열도 받았습니다.

여러군데 샵에 알아보니현금 최저가로 6300(9단)은 110만원선, 6500(9단)은 140만원대, 6700(10단)은 170만원대입니다.

6시리즈의 공통된 특징이 타사의 비슷한 가격대 육“莩?자전거에 비해 한단계 낮은 부품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더군요.

6300은 리콘 실버라고 해서 에어샥인줄 알았는데오디에 알아보니토라 코일샥 급이구요.

게다가20만원대 유사MTB에나쓰일 허접한핸들바, 스템, 싯포스트, 림 등등에선 구매력이 완전 사라졌습니다.

트렉이 한국시장을 우습게 보는건지 아님 원래 그 부품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아주 싸구려로달아놓은건지...

트렉이란 미국회사가 브랜드 값으로만 폭리를 취하려는 것같아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딱 하나 마음에 드는 프레임이 있었는데

나중에그거만 구해서 원하는 부품으로 조립할까싶더군요...

하여간 자전거브랜드에 이렇게 언짢은 기분이 드는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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