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안전사고 관련 몰스님들의 지혜가 필요해요
우람늘
저희 아이는 나름 제가 사는 지역에서 들어가기 힘들다는 시립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제 입장에서만 글 쓰지 않고 있었던 일 그대로 쓸께요..
퇴근후 데릴러 가니 담임선생님께서 평소와 달리 어쩔줄 몰라히하시며
교실역할영역에서 놀이하다가 수도꼭지에 손가락을 넣어서 빼는 과정에서
아이가 다쳤다고 하셔서 손을 보니 밴드만 붙여있길래
아이에게 주의 주도록 한다고 하며 왜 손가락을 넣었어 위험한 행동이야하고
집에와서 저녁먹는데 아이가 엄마 근데 진짜 아팠어
하길래 평소에도 조금만 상처 생겨도 밴드와 약 계속 찾는 아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샤워 준비하며 밴드 떼었더니 검지손가락 반마디 살점이 떨어졌더라구요
두개의 밴드가 붙여있었고 밴드 뗴였을때 살점끼리 엉켜있는 상태였어요
그거 보는 순간 아이 아빠는 화나서 밖으로 나갔고 시계를 보니 8시 20분 이더라구요
담임 선생님 번호 원장님 번호 모두 비공개라 연락도 못하고 받지 않는 어린이집에만 전화 계속했어요
다음날 아침 병원 가서 살점 다 잘라냈어요
감염 위혐 생각도 안하고 이렇게 밴드 붙여놓는 사람이 어딨냐고 선생님이 화내시더라구요
발악하며 우는 아이 손 잡고 있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소독 할때도 너무 울어서 아이 눈쪽 실핏줄까지 터졌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이 정도 상처면 아이 스스로 못뺐을꺼고 어른들도 아파할 정도의 상처니까 CCTV 꼭 확인하세요
하셨구요..간호사 선생님들도 이만큼 다쳤는데 진짜 밴드만 붙이신 거예요? 하셨구요
병원 들렸다 어린이집 가서 울며 담임선생님께 너무 하신거 아니냐고 아이 살점이 떨어진거 모르셨어요?했더니
베였다고 생각하셨다고 하시며 아무말씀도 못하시더라구요
원장님 뵙고 싶다고 했더니 원장님 일주일 휴가 가셨다고 하셔서 그럼 원장님이랑 연락 하도록 해달라고 했더니
이따 어머님께 전화 드리겠다고 해서 나오면서 선생님도 나중에 결혼하셔서 자식 키워보시면 제 심정 아실꺼예요
하고 출근해서 화장실 가서 꺽꺽 거리며 한참 울다가 일하고 있었더니 주임선생님이 전화오셔서
죄송하다고 하시며 다쳤을떄 병원 갔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제가 흥분해서 언성을 높였어요..많이요 결국 원만한 통화는 이루어 지지 않은상태로 끊고
아이 데릴러 가는길에 국제전화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원장님께서 아이 다친 사진 보고 놀라서 마음 진정 시키고 전화 드리는 거라고
하시며 죄송하다고만 하시며 월요일날 씨씨티비 보고 얘기하기로 하고 끊었어요
아이 데리고 집으로 와서 저녁 먹고 있는데 담임선생님과 주임선생님이 저희집 현관문 앞까지 오셨다고 해서
지금은 마음이 너무 힘드니 월요일날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울고계셔
집 앞 커피숍에서 얘기를 했는데 아이가 다쳤을떄 처음부터 밴드를 붙이신게 아니라
메디폼을 붙이셨다 떼시고 다시 밴드를 붙이셨고 오후에 다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후가 아니라 오전 9시에 다쳤데요..근데 그날 전 어린이집에서 전화 한통 못 받았어요
1시간 동안 울다 그쳤다를 반복하긴 했지만 잘 놀아서 전화 안드린 거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제가 언성을 많이 높이며
난 분명 어린이집에 응급처지 동의서 냈고 .우리 아이 원에 등원시킨 시간이 8시 20분이다
어린이집에서 이만큼 밖에 보호 못받고 있는지 몰랐다고 하며 울다 화냈다 반복했던 것 같아요
그냥 죄송하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시며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신다고 하는데 아이 다친거 알고도 방치. 방임
인정하신데요.. 제가 너무 아파서 그 자리에 계속 못있겠더라구요
인사 드리고 먼저 나왔어요 어제 밤에 원장님을 만났어요.
씨씨티비 지금은 못보여 준데요..모든 부모님들께 동의를 구해야 된데요
알아요..그게 당연한거..근데 너무 화가나고 분한 제가 이기적인가요?..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울기만 하고 있는 제가 너무 바보같아 글 남겨요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날씨 좋은데 우울한 글 남겨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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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자료 다 모아두시고 씨씨티비 보여준다는말,과실 인정한것 다 녹음하셔서 증거 확보해두세요. 내새끼 다치면 다친아이와 부모만 억울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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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다
아이가 진짜 아팠겠어요. 게다가 손가락이면 더 감각이 예민했을 텐데요. 어떻게 그런 상처를 그냥 밴드만 붙이죠? 진짜 신기하네요. 저라면 그 선생있는 어린이집 절대 못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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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으다
너무속상하셨겠어요 책에쓸리기만해도 아픈데 살점이ㅠ
그런상황에 병원을 안갔다는데 넘 이해되지 않네요 놀라셨겠지만 힘내시고 아이 상처도 빨리 아물길바래요 -
빛초롱
전 cctv 동의 이런거없이 바로 봤었어요 동의해주시겠지만 동의가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요.속상하실만하죠.살점이 떨어졌으면 피도 많이 났을텐데 부모님께 연락하고 가까운 소아과가서 소독도하고 치료했어야하지 않나요 나중에 흉 안생기는지도 알아보세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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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삥
이해가 안가네요. 그 어린이집..
저라면 등원 못시킬 것 같아요. -
미드미
글만보고도 화가나고 아이가 얼마나 아파했을지...
원에서 반아이들 부모에게 뭐라하며 동의를 받을런지...
아이가 다쳐 cctv본다는건데 동의를 받고 보여줘야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원에 꼭 cctv영상 보관 잘해놓는다는 확인 받으셔야겠어요.
영상보관기간이 몇일인지 모르지만
혹시라도 동의 받는동안 보관기간 지나 지워짐 안되는거니까요. -
한별
이기적인거 아니지 않나요? 왜 당장 못 보여준다는 거에요 지금 상황이 급한데 부모님들께 연락돌리는거 한시간이면 다 하잖아요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하 애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 휴유증 흉터 없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엄마도 진정하셔요 아이 달래주시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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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솔
반어머님들도 동의하실꺼예요..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그냥 얘기만 읽고도 너무 속상하네요
조금 빨리 대처하셨더라면 좀 덜서운하셨을텐데..
속상한마음 안없어지시겠지만..
아이도 많이 놀랬을꺼같아요
토닥토닥 많이해주세요ㅠㅅㅠ -
지음
글만봐도 너무속상하실꺼같아요.
어린아이가 얼마나아팠을까요ㅜㅜ
밴드를붙였다 띠었다..오전에 등원시간이라 바빴어서 오후에라도 병원에 데리고갔어야 맞네요.
기운내시고 잘처리되고 아이 상처 잘아물길 바랄께요. -
아롱별
ㅠㅠ 많이 다쳤는데 바로 연락도 안오고 병원도 데려가지 않았다니 말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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