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 땜에 돌아버리겠어요....절망스러워요..
동은
초2 아들...문제를 읽을때 중간생략은 기본이고 제 맘대로 각색해서 읽어요.
크레파스를 크리스마스...이런 식으로....--
그러니 답이 맞을리 없고....아까는 글쎄.....
손거울을 가지고 얼굴에 있는 모습을 살펴보려고 할때 맞는 것은...이런 문제가 나왔는데...
코위에 점...동그란 배꼽...통통한 허벅지...이런 것 중에....한참 고민고민하더니...허벅지를 골라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얼굴에 있는걸 고르라는데 뭐하는 거냐..했더니 그제서야 코위에 점.....--;;
손거울이 뭔지 몰라 한참 고민하더댄민하더니 이 모양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방을 뛰쳐 나왔어요...
문제를 이해 못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얼굴에 있는걸 못 고르는게 말이 되나요....창피해서 어디 가서 말도 못하겠어요.
말은 아기때부터 청산유수 표현력도 뛰어난데 유독 독해에서 이 모양이예요.
책읽기 훈련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거라고 주위에서는 그러는데....
책읽기 정말 싫어하구요...집중력 없는건 사실이예요...
무조건 책을 들이민다고 독서가 되는건 아닐테고...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건지 너무 막막해요..
그렇다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유독 읽으며 내용 파악하는 것에 힘들어 하네요...
독서만이 살 길일까요......
아..열 받아서 저녁 먹은게 다 체했어요.....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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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난독증아닌가요? 티비서봤는데 글읽을때 없는걸지어읽으면 그렇다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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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저도 난독증일거 같아요 제주변에 그런분이 있었어요 저도 케이스를봐서 위에 댓글다신 님처럼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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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난독증이요
확인해보세요
주위에 그런케이스가있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 -
다한
난독증 있는것 같은데 저도 어렸을때 집중력 제로에 주위산만까지있었어요 차분히 집중력 기를수있는것과 책읽을때 한글자한글자소리내서 ㅇ내용을이해할수있도록 읽게해보세요~
저 아직까지도 난독증있어서 제가 읽고싶은데로읽어버려요 분명제눈엔그렇게보였는데 나중에 보면 전혀 다르더라는ㅠㅠ -
비사벌
집중력이 문제에요
에이포 용지에 까만색 점 하나를 매직으로 넉넉히 크게그려서1분 쳐다보기 연습시키세요 점은 색을 바꾸고 크기를 점차 줄이시구요
풍선불어서 아빠랑 바닥에 안닿게 치는 놀이 30분도 좋아요
집중력 키우는데 좋은것들이에요 -
잠팅이
역으로 묻기해요.
이해를 못하거나 독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내가 보고싶은 ㅡ그러니까 다시말함
내가 궁금한걸 먼저 보기 때문에 그래요
거꾸로 묻거나 같은 말을
다른 질문형식으로 던지세요.
너무 세밀하게 말고..
곰세마리 노래를 예를 들면 한집에 누가누가 산다 그랬지? 누가누가 어떻게 살고 있다구 했더라?
거울 속에서 뭐가 보인다고 했지?
얼굴이 어디에 보인다구 ? -
민G
혹시 난독증 같은건 아닐지 ... ? 대충 읽는게 아니고 정말 문맥파악이 어려운것일수도요....두뇌가 뛰어난 사람들중에도 유독 독해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잇거든여... 그렇게 독해를 힘들어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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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쪼
저희아이도 말을 만들어가며 책읽어요ㅠㅠ
짧은책으로 또박또박읽기 훈련해요
상품걸고 -
모두가람
난독증일 수 있어요. 문장을 띄엄띄엄 읽고 단어를 읽는 것이 부정확한 것도 난독증의 한 증상이라 하더라고요.
경향신문에 작년 기사나 기고문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아드님을 닥달하지 마시고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그런 부모의 감정은 자식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평소 생활도 잘하고 있다면 꼭 난독증도 의심해보세요. -
날위해
독서만이 살길입니다.
강압적으로 읽히려 하지 마세요.
어디서 봤는데 그냥 도서관에 데려 갔대요.
거기서 공도 차고, 퍼즐도 하고...
그냥 책은 안읽고 하루종일 보내다 왔는데...
반년이 지나고 애가 열람실에 관심을 갖더래요.
그때부터 한권씩 읽기 시작했대요.
천천히...가랑비에 옷 젖듯이 노력해보세요....
언젠가는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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