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가 2011년 10 월경 베란다 확장, 샷시,도배, 문짝 등등

집전체를 인테리어 했습니다. 3000만원정도든나름큰 공사였습니다.

인테리어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부터

안방바닥이 꿉꿉하고 안방이 습한느낌이 들었습니다

업자한테 얘길하니 결로때문이니 환기를 열심히 하라더군요

열심히 환기를 시켜도 전혀 진전이 없어서 결국

2011년 12월쯤 업자한테 다시 얘길했습니다

바닥이 베란다 확장을해서 온도 차이 때문에 결로가 생긴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돈들여서장판아래에 열시트를 깔쳤??깔았습니다.

깔고나서도 열심히 열시트를 돌리는데도 곰팡이는 계속해서 더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서 2012년초부터 계속해서 업자분에게 전화드리고 문자 드렸습니다.

하지만 보고 가시기만 하고 뭔가 처리는 안해주시더군요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은 지났고,

2013년 3월에도 문자 드리고

곰팡이 사진 찍어서 보내고 연락계속 드렸습니다

연락 뒤 한번씩 오셔서 보더라구요

그라다가 결국에는 또 지지부진하게 이유를 찾지 못한채 넘어왔죠.

신랑이 굽굽한 바닥에서 자니 몸도 찌뿌둥하고 곰팡이도 너무 심해서 애기한데

않좋을텐데 문제 해결을 해보자고 두손두발을 걷고 나서더라구요

그래서 2013년 5월경쯤 신랑이 업자에게 직접 전화했습니다.

전화 하고 몇일 뒤 오셨고 곰팡이 핀 안방 벽체를 다 뜯어 냈습니다.

그래서 애기는 아예 그방 출입은 못하도록 문은 닫아놓고

저희 부부는 벽지가 뜯겨있는 그 방에서 자고,

친정 어머니와 애기는 거실에서 잤습니다

이렇게 힘들 생활이 한달 반쯤 지났고 그사이 바닥 보일러 공사하시는 설비하시는 분이 오셔서

안방 바닥 시멘트를 뒤집어서 보일러 연결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 했습니다.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인테리어 할때 샷시 공사한사람이 오더니 윗집에서 누수가 되서 그렇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님을 불러서 봐달라고 했습니다.

보시더니 절대 누수나 결로 현상을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안방 옆 베란다쪽 바깥을 나가보았습니다.(저희집은 1층입니다)

나가보니 샷시를 하면서 실리콘 마감작업이 제대로 안되어있더군요

그 샷시와 벽 연결된 부분은 아니나 다를까 축축하게 젖어있었습니다.

결국 이 문제의 사태는 샷시 바깥 마감이 안되서 였습니다.

2달간 쓰레기 안방에서 살다가 겨우 겨우 베란다 방수공사, 베란다 타일 안방 벽지 시공해서 정상적인 방이 되었습니다.

베란다 타일 붙이는 비용은 우리가 부담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베란다 공사 할때 비용 어느정도는 저희가 부담하기로 결국은 얘기가 됐구요.

안방 공사는 끝이 났고,

안방 습기 문제 말고도 부엌의 싱크대 설치도 잘 못되어서 그 부분도 오실떄 마다 같이 손봐주시라고

맨처음 인테리어 공사 끝나고부터 말을 했고 요구 했습니다.

저흰 그 부분도 함께 손봐줄거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방 마감 끝나고 송금을 할까 하다가 방마감은 끝이 났지만 바깥 베란다쪽 마감도 아직 안 끝난 부분도 있고,

부엌 마감이 끝이 나지 않았으니 마감 후 돈 드리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안방 공사는 2013년 8월 21일에 딱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2013년 9월5일 오늘 인테리어 업자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부엌에 저번에 말씀드린 부분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나랑은 상관없고, 그쪽 부엌 업체쪽에 A/S를 받으라고 하네요

처음부터 잘못된 부분인데 말이죠,,

바깥 베란다쪽 마감은 아직 안됐다고 하니 우리한테 말도 안하고 벌써 처리 하고 갔다고하네요

말을 안하고 가니 저희가 바깥은 처리가 됐는지 알수가 없죠.

그러더니 갑자기 다짜고짜 화를 내며 하자 보수 기간도 지났고 신경 써줬는데

너무 한거 아니냐며 돈 보내지말고 치우라고 하내요.

일부러 돈을 안보낸것도 아니고, 여차저차 문자를 보냈더니 이렇게 황당하게 답이 오네요

처음부터 공사에 문제가 있어서 하자 보수 요구를 했는데,

그쪽에서는 뭘보고 100% 공사가 잘못됐다고 하느냐며 난리네요

법적으로 처리 하겠다, 내용증명 보내겠다 이렇게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참 황당하게 코가 낀건지;;;

가게도 하수도 공사하고도하수도 공사업자들이 막 이러더니 ㅜ.ㅜ

왜 이렇게 공사하고나면 당한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그쪽 업자는 우리쪽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인테리어 공사 외관으로 보이는 디자인은 참 이쁜데

3000만원이나 들인 공사가 속은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은지 정말 3년동안 힘드내요 ㅜ.ㅜ

너무 오래 질질 끄는거 싫어서 이번주 중으로 송금하고 끝내버려야겠다 생각했는데

법적으로 하자고 하는데 내용증명 날아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우리도 같이 내용증명 보낼까요?

저희도 뭐 공사가 잘못되서 이렇게 된거니 아쉬울건 없지만요~
나름대로 업자분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었는데 이 문자들 보니까 정말 활당 그 자체입니다

3000만원 들이고도 이렇게 3년동안 힘들게 지내고 싶은사람 있니여??

법적으로 가면 3년간 정신적인 피해 입은 부분까지도 보상 받을 수 있게 맞소송 해야겠네요

좋게 좋게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일은 꼬여만 가는건지 ㅜ.ㅜ 참 속상합니다. 저희집처럼 이렇게 인테리어나 다른 공사 잘 못되서 머리 아프신분들 많을실듯 ㅜ.ㅜ

하자 보수 기간이 법적으로 1년밖에 안되는데 너무 짧은거 아닌가요~?!!

공사 후 장마와 추운 겨울을 지나봐야 곰팡이가 이쁘게 쓸어서 문제점을 잡아낼텐데,,

곰팡이가 피어오를 때 알아채서 업자랑 실랑이 하다보면 벌써 1년은 훌쩍 지나요!!!

1년지나고 업자가 법적 보수 기간 지났다고 나몰라라 하면 그만;;

공사 하자보수는 3년만에 해주고도 큰소리 땅땅치고 돈은 바로바로 줘야하나보내요

처음에 공사비 3000만원가량도 현금으로 바로 송금으로 쏴줬는데 이 업체 세금은 제대로 내고 있는걸지 의심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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