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에게 채식 필요하다. 맞는 말인가요?
풀큰
임신 소양증부터 시작해서 6년째 여름마다 두드러기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봄가을겨울엔 특별한 증상이 없구요.
햇빛이나 더위에 몸이 가렵고, 특히 육류나 알콜에 반응이 오더라구요. 긁으면 온몸으로 퍼지고 한번 긁으면 멈출 수 없을만큼 가려움증이 퍼지고, 심하면 피부가 나무껍질같이 딱딱해지기까지 했어요.
한의원을 바꿨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몸안에 속열이 많은데 이게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거라며, 저처럼 소양인 체질에는 채식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저는 몸이 차다고 생각해서 인삼, 닭고기, 각종 한방차 전통차를 수시로 마셨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었던 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여름에만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셨던 분들, 채식으로 고쳐지셨나요?
참~ 결혼전엔 평소 육류와 인스턴트류 좋아하지 않아서 채식위주의 식사를 했구요. 그땐 피부질환 없었지요ㅜㅜ
결혼하니 신랑은 육식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좋아해서 제 식생활에 좀 변화가 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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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예
육류 말고 유제품도 같이 끊어야 하는군요. 카스피해유산균으로 요거트 자주 해먹는데, 혹시 이것도 안좋은가요? 채식이 몸에 좋은 걸 알면서도 식구들(제가 시댁과 같이 사는데, 육류 정크푸드 좋아하는 집안)이 도와주지 않으니 참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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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속열이 있는 사람들이 피부병이 잘 생겨용.. 저두 그런 사례로 한의원 2년정도다니면서 약도 꾸준히 먹었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었어요~ 그래서 한의원 발길을 끊고 식습관이랑 적당한 운동하니 다시금 꿀피부로 돌아왔네욤 ㅎㅎ 육류, 술, 유제품, 밀가루음식(인스턴트식품)은 끊으셔야 할터인데 힘내세용~~!! (육류는 닭,오리,소는 왠만하면 꼭 피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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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저는 체질이 모두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사상체질이 모두 맞는건 아니라고 하시던데요....본인이 안맞는건 안먹고 다르게 먹는거죠....채식위주의 식사를 하셨다면 당연히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알러지반응이 일어나는건 당연하거죠....과일이나 야채를 즐겨드시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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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꽃
참고로 감자는 속열 중 위장 열이 많으신 분들께 더 좋다고 합니다.
갠적인 생각으론 피부가 그러신거 보면 폐열이 더 문제신 것 같은데 그런 경우는 매일 30분 정도 가볍게 뛰거나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이 상태 호전에 더 도움이 되실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첫빛
네~ 껍질만까서 드시면 되죠~ 그래서 유기농 드시길 권해요. 맛도 유기농이 훨씬 고소해요. 비릿하지 않구~
한번에 드실 수 있는만큼만 매일 꾸준히 드시면 속열이 내려간 다음엔 저절로 안드시게 된다네요. 맛이 없게 느껴지나 보더라구요.
가을에도 햇감자가 나오긴하지만 여름에 특히 피부가 그러시다니 증상이 나타날 계절에 맞춰서 해보시는게 더 분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동이
아... 답변 감사드려요. 그런데 생감자면... 익히지 않고 그냥 먹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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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
생감자나 알로에가 속열 내리는데 좋다네요~ 여름 시작할쯤 유기농 햇감자 나오면 구매하셔서 드셔보세요. 맛도 좋아요 ^^
속열 심한 분들은 하루만 먹어도 열이 내리는거 느끼시더라구요. -
연연두
결혼하고 식습관이 좋지 않았으니 몸이 달라지고 병이 생길 수 밖에 없었나봐요. 가야금님, 장랑수다님 댓글 감사합니다. 신랑 입맛 챙긴다고 음식 해주면서 야금야금 같이 먹은 거 반성해야겠네요. 잎채소 더 잘 먹어봐야겠어요. 아, 혹시 속열 배출하는 법도 아시나요? 한의원에서는 매년 봄에 와서 약 지어먹으라고만 하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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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저도 소양인. 체질구분해서 치료하시는 한의원에서 제 체질은 채식을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어요. 약 지을 때도 인삼이나 녹용쓰는 건 제 체질에 독약 먹는 거와 같다고... 젤 싼 약재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질이라네요. 본인의 건강을 위해 채식하세요. 뿌리채소보다는 잎채소, 땅위에 있는 부위를 먹는 채소가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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