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재우고 혼자 싱숭생숭해요
등대
핑크옷 물려받아서 입혀보니 이쁘네요 참고 로 요아이는 남아랍니다ㅋㅋㅋ
이제 백일이 좀지난 울아기는 쭈쭈를 잘안먹 어요 작게태어난 아기라그런지 몸무게 적게 나가는게 많이신경쓰이네요 아직까지 5.5도 안나가요 ㅜㅜ
제가 이밤중에 피곤한눈으로 글을쓰는이유는 요... 아기재우고 눕혔는데 아기냄새가 계속나는거 에요 생각해보니 제옷에 하루에도 몇번씩 토 하는데 옷을안갈아입어서 냄새가ㅋㅋㅋㅋㅋ 그런데 왜인지 이냄새가 좋아요 저 변태엄마 됐나봐요 이럴수가ㅋ
졸려서 스르르잠든 아기한테 열번도넘게 입 맞추고 힘든몸을이끌고 유축한젖병삶고 털석 앉아있어요
월급받아 한푼모으지도않고 쓰기만하던 리즈 시절을 뒤로하고 기저귀쇼핑을하다 문득... 모르간 구두 핫딜로 나온걸 하나샀어요 친구 가 힐신고 아기어케안으려고하냐고 묻는데 기분이 이상했어요. 사랑스런아기지만 제가 아기엄마가 되어버렸다니... 하루에도 수십번 씩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사실 좀전에 좋아하는 쇼호스트카페에 쓴글 고대로 갖고왔어요 자기전 댓글 수다? 떨고싶은가봐요 상대적으로 사람많은 몰스ㅋㅋ직구라곤 아이허브밖에 못하는제가 국내핫딜땀시 몰스눈팅하면서 몰스홀릭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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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시내
이달 말에 돌인 아들 키우고 있어요 저도 아기 낳고 밤중에 아기 울음소리 잠결에 들으면서 이게 꿈인가? 내가 진짜 애를 낳았나? 했었네요 ㅡㅡ 커가는 모습 예쁘고 보람차지만 가끔 힘들기도 하네요 윗분 말씀처럼 이런 감정의 연속이라는게 맞나봐요 우리 더 화이팅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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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그렇죠? 그러다 어느순간 아기가 훌쩍커버리면ㅇㅣ시절또한 그립겠죠... 알면서도 다 알면서도 ㅋㅋ마음이 오락가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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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마
눈마주치면 웃더라구요 옹알이할때 대꾸해주면 옹알이더많이하구요 어디선가봤는데 꼬맹이들이 넘어지면 제일먼저 엄마를본대요 엄마표정으로 울기도하고 탁탁털고일어나기도 한다더라구요 항상 웃어주는 엄마되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우리 힘들어도 같이 홧팅해요~~ -
달달한캔디
저도 손목이 너무 아파서 누워재울려했는데 아기 성질 배리겠어요~ 요즘 모빌도 질렸는지 보도 안해요ㅋ
하긴 저라도 싫겠어요ㅋㅋ 맨날 모빌만 틀어주니깐요.
자꾸 자기랑 눈맞춤하고 옹알이하자는데 집안일하면 삐지는것 같아요.
가만보니 낮에 너 그만 울어 힘들어 그러니깐 더 울어버린것 같네요~ 덕분에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 -
시아
ㅋㅋㅋ맞아요 아기들 눈치완전빨라요 저도 어쩌다 힘들고 지쳐서 너가울어서 짜증나 그러니까 막우는거에요ㅋㅋㅋ깜놀했어요 쭈쭈주다가 너미워 그만울어 그랬더니 또 막울고ㅋㅋㅋㅋㅋ기가막히다고 생각했어요
쭈쭈주면서 재우는거 안좋다지만... 손목나갈까봐 어쩔수가없더라구요 -
꽃내음
저랑 상황이 100프로 같네요.
후~ 나를 세워안고 계속 걸으라~~
엄마에겐 자유따윈 없다ㅋㅋ 요러죠
낮에 안고 재우다 눕힐려니 배신감에 2시간 울어제꼈죠.
참 육아는 어려워요. 내가 태교를 안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ㅠㅠ
지금 젖물리면서 저도 재우고 있어요.
버릇들믄 안되는데도 저 살고자 이러네요
밤중수유도 계속하네요 에휴 -
빛다
저도 안고있다가 넘힘들어서 쭈쭈물리니 물고 스르르잠들더라구요 밤중수유는 기특하게 스스로 잘끊어주더니.. 잠투정이 갈수록 심해져요 ㅜㅜ
자기도 잠오는데 안재워주니 화나나봐요ㅋㅋ
내새끼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재웠네요
백일된아가 깨어있을때 모빌보여주는거말곤 해주는게없어서 그것도 고민이구요 누워있기싫다고 자꾸 찡찡대요 앉은자세로 안아줘야 좋아하고 그상태로 걸어줘야 좋아해요:; -
둘삥
104일된 초보엄마예요.
그 마음 너무 동감이예요.
어느순간 아줌마가ㅠㅠ 나도 힐신고 샤방샤방 남자 만났는데~ 지금이 또다른 행복이라는거 알지만ㅋㅋ
상대적인거 같아요.
그나저나 스스로 잠자는 아이라.. 심히 복받으셨네요ㅠㅠ
안아주거나 젖물리는 우리 아들과는ㅠㅠ
오늘도 숨넘어갈듯 2시간 울어제꼈는데요.
너무 부럽네요ㅋ -
새늘
맞아요 후회하지않으려고 아기많이안아주고있는데... 24시간 아기쭈쭈주고 재우고 기저귀갈아주고를 반복하다보니 행복이 행복인지도모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있네요ㅋㅋ밤이라서 더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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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그때그때갖고느끼는행복이 다를수있지않겠어요? 지금은. 지금이제일행복한때라여기심될듯요. 남편건강하고 아기귀엽고. 아프지않고가족건강한것만도 행복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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