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딸..
물보라
2023.04.01
내일이 엄마 생신이신데..
찾아가지도 못하고...
방금 전화드리니..괜찮다며 그렇잖아도 아무도 오지말라고 했다며..
아들며느리 두사위 다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우물쭈물 미안해하니/..
어머니께서 올해 진갑인데 진갑챙겨먹으면 오래 못사신다며..
오래오래살고 싶』李?싶으니 생신 지나 여유되면 찾아오라십니다..
에구 눈물 찡..
정말 아침마다 뉴스에선 경제가 어렵다고 난리고
웃을 일이 아닌데 허한 웃음만 나오고..
왜이리 요즘 계속 우울모드지 모르겠어요..
-
메이커
진갑챙기면 오래못산단다..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덜 미안하게 해주시는 부분이
저희 친정엄마 같으시네여..걍 오라고 생때라도 쓰시면 맘이 들 아플텐데...
편지 한통 써서 보내드리세요..그 어떤 선물보다 값질꺼예요.. -
콩쑨
ㅎㅎ 정말..시어머님 생신은...한번도 안거르고 꼭꼭 참석하고..(하긴 친정보다 가깝긴 하지만) 울정부모 생신엔...거의 건너띄다시피 하네요...가까우시면..주말에 함 시간내 찾아뵈세요..
부모님들은 다 그러시더라구요 멀고 힘든데 머하러 오냐고....하지만..먼길 고생하고 가면 맨발로 뛰어나오시죠..ㅎㅎ -
꺄홋
기운내세요~ 딸들은 다 무심한가봐요... 시어머니 생신은 칼같이 챙기는데 친정엄마 생일은 왜케 잘 잊으버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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