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이제 만 30살이 된 총각입니다 ^ㅡ^

먼저 제 꿈은 게임 개발이라 4학년때부터 게임 개발사에 취직해 횟수로 6년차, 게임 기획쪽에 몸을 담았던 사람입니다.

박봉에 야근은 많고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하고 싶은일이라 많은 스트레스르 받지 않았네요 ^^;

그런데 이제 꿈을 접고 좀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제약회사 영업직에 대해 준비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작년에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집안형편도 좋지 않은데 빛도 많아 더는 꿈을 먹으며 살아가기가 미안해져서요..

제가 직장이 서울이고 어머니는 시골에 계셔서 한달에 한번 뵈는 정도인데 얼마전에 뵈었을 때 치아가 많이 빠지셨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쓰고 싶은거 안쓰고 다 모아서 어머니 드리는데 왜 이빨을 안하셨냐고 했더니 빛 갚느라 치아 치료를 못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계속 게임을 만들다보면 빛이 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이쪽 업계는 성공이 거의 로또 수준이라 기약없는 희망을 기다리기엔 형편이 많이 좋지 않고 더 나이가 들기전에 결심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란 생각도 들어서..^^;

성과가 눈에 보이고 그만큼 대우도 해주는 분야를 찾다가 영업업무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요.

만 30이라는 나이가 제약회사 영업직에 지원해도 될까요..? 자꾸 나이가 너무 늦은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만 30살 넘어서도 합격하신 분들이 계신가요?

함께 준비하는 취준생분들과 현업에서 먼저 일을 하시는 선배님 분들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기다려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감사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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