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관련 조언좀 구할께요..(비제: 완전 속상했어요..ㅠ)
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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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년 반정도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이 있어요..
둘째 출산이 임박해서..단지내에 자리가 하나 나서 바로 보내게 되었구요..
별탈없이 다니다..눈위에 찢어지는 사고가 한번 있었어요..
15바늘정도 꼬매는 큰 사고였는데...
전 그때 둘째도 너무 어리고 또 병원에 가서 치료받을때 마다 늘 원장님이 같이 가주시고
신경써주셔서..그냥 별말없이 계속 쭉 보내고 있어요..머 보상 이런건 바라지도 않았고요
딱히 마음에 들지도 그렇다고 너무 싫고 그렇지도 않게 그렇게 보냈어요..
단지내라서 가깝다는 장점말곤 없었어요..어딜가나 마찬가지 일꺼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던 제가..오늘 완전 속상했네요..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또 데리러 갈때 담임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 완전
상냥들 하세요..
정말 보통사람의 3옥타브정도 높은 음과 또 아기같은 말투로..
정말 반겨주시거든요...저는 그렇게 다정다감하게 잘하실줄 알았어요..
늘 그렇게 밝은 모습만 봤었기 때문에요..
평소엔 그렇게 들어가면 저도 그냥 돌아나왔는데..
오늘은 먹다만 커피가 있어서 현관에 서서 좀 마시고 나왔는데...
갑자기 우리 아이 이름을 무섭게 부르면서
ooo! 신발 그렇게 놓으면 안된다고 했지! 선생님 갈테니깐 너가 신발장에 정리해서 넣어!
물론 신발을 흔들어 벗다가 신발이 날아가면..
훈육을 할순 있어요..
근데..제가 들은건 그냥 혼내고 획! 가버리는거였네요..
사실 자기신발 가지런히 놓는 아이들도 있을까요??
잘 안 벗겨지니깐 흔들어서 뺏을꺼 눈에 훤히 보이는데..
그 신발이 좀 멀리 날아갔다고..
저리 화를 내는건..것두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마자..
그런건 정말 이해가 안가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면서..
멍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마자
우리아이는 저렇게 선생님 눈치를 보면서
하루종일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우리아이가 가기싫다고 떼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린이집에 가는것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거든요..어쩐지..여태 선생님 좋으냐고 물어봤을때 한번도 좋다고 한적이 없었던거 같아요37개월이라 자기의사표현은 할줄 아는 아이예요..
가끔 말장난 할땐 있지만요..
그래서..돌아서서 나와선..
한참 생각하다..전화를 해서 어디가야되니깐..
좀 나갈 준비시켜 달랬어요...
그리곤 바로 데리고 나왔네요...
그곳에 놔두고 싶지 않았거든요..
다른데를 옮겨야할까요?
아님 선생님한테 말해야 할까요??
신랑은 그냥 조용히 다른데 옮기라구 하네요..
말하면 선생님들이 하실말들 뻔하죠..
아 그러셨어요? 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죄송해서 더 신경쓸께요...
그런다음에 우리아이한테 더 잘해줄까요??
그건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내년 3월이면 어차피 졸업을 해야하는데..
옮기면 또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구요...
그냥 둘다 데리고 있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많이 고민이 되네요...
혹시나 조언주실분 있으신가요??▣ 몰스에서는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하며, 광고, 악성덧글, 상처를 줄수 있는 덧글, 비방글, 확인되지 않은마녀사냥이 될수 있는 글은바로 활동정지 및 강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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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추위
제말이요ㅜㅜ 너무 속상했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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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캔디
엄마앞에서만 상냥하고 돌아서서 아이들한테 그리 앙칼지게 한다면 옮기는게 나을꺼 같아요 아침 첫 만남부터 그리 시작하믄 아이는 얼마나 위축되고 기분이 안좋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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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정말 녹음기를 한번 가방에 넣어볼까싶기도 하더라구요ㅜㅜ 어떻게 하루를 보낼지 정말궁금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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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삶이
그걸로 한번 말한다고 달라지지 않을꺼예요..
솔직히 어린이집 어딜가나 똑같지 않을까요?
이전에 몰스에 한분이 글올리셨는데..
동네에서 좋다고 평이 자자한 곳에 보육교사로 취직을 했는데.. 우는 애를(0세) 혼자 어두운방에 가두더랍니다 그러고 몇시간씩 방치해둬서 그날로 그만두셨대요...
내년이면 유치원 갈수 있는 나이죠?
힘드시겠지만 유치원 갈때까지만 데리고 계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빵순
아이는 집에있는걸 더좋아해요..제가 두아이보는게 힘들어서 보내고 있었거든요..정말 다데리고 있어야할지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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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
저는 어린이집을 아직 보내진 않는데 진짜 속상하네요 아이에게 어린이집 그만갈까? 물어보시고 결정하면 안될까요? 안보는데선 다 그럴거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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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
소문까진 그렇고 저도 그만두게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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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잘모르겠지만.. 저라면 옮기고 그리고 단지에다가 소문낸꺼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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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별
저도 하루종일 애가 기죽어있나싶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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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전에 유치원교사로있었고 애낳고 가정어린이집 나가고있어요.우리원 선생님들이나 원장님도 그렇게 큰소리안내는데 제가보기에 옮기시는게 좋을듯해요. 유치원에서 어린이집 큰아이들에게 그렇게 하는것봤지만 가정어린이집에서 그러는건 좀 아니네요. 아이들이 뭘안다고 그정도는 진짜 타일러도 될듯한데 그렇게 뭐라고하는건 더작은일에도 애잡고있는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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