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예전에 우리 아이 틱장애 때문에 타 카페에 고민 올렸다가 도움도 받고 지금은
거의 완치가 되었어요. 그리고 꽤 오래전에 작년에 쓴 글인데도 아직도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경험해본 바 치료에 중요하게 작용되었다고 생각하고
하면 안되는 행동을 알려드리고자 카페에 글 올립니다!!

아마 아이가 증상을 보여서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방문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모르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보통 아이가 처음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질 경우 엄마들이 저도 그랬고
아이가 틱 행동을 하지 못하게 다그치게 되는데요. 틱이라는게 그 행동을 무조건 해야지만
해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나 주변에서 다그치게 되면 아이가 눈치를 보게 되고
강제로 행동을 참지만 결국은 틱을 해야 해소가 되기때문에 소용이 없다고 해요.

오히려 아이가 눈치보고 불안해지고 스트레스가 더 강하게 쌓여서 증상이 악화된다고
하구요. 그래서 저희 집은 할머니부터 애기아빠까지 다들 아이가 증상 보여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행동했어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눈치가 엄청빨라서 연기를 정말 잘 하지 못하시면
눈치를 채버리니깐 정말 아무렇지 않게 끔 행동해주시고 더 사랑해주시는게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 때문에 걱정 많으실텐데 치료잘하시고 아이 꼭 완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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