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땜에이별한남자한테 연락했는데,,이젠 끝인가봐요.ㅠㅠ
애기
두달전 결혼할 남자집 빚 6억때문에 이별했다고 글 썼어요
아직도 잊지 못해서 ,
다시 생각해보고싶어서,,,제가 카톡보냈어요 잘지내냐고..
답장이 바로오더라구요 그럭저럭 잘 지낸다고..
저한테 연락하고 싶을때 많았지만 예의가 아닌거같아 못했다면서..
전화통화 하자 했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시간 두고 생각해보면 안되냐했더니
힘들것 같다. 상황이 너무 안좋다.
누나도 파혼당하고,남동생은 백수에 정신과치료받고,여동생 두명은 아직 어리고...
본인까지 무너지면 가족 살수 없다네요..
너가 남자라면 고생길 같이 가겠냐고..
지금 누굴 만날 여유도 없고, 살기가 벅차다며...
파산신청은 쉽지도 않고,동생들도 많아서 쉽지 않다네요
기다릴테니 해외가서 돈벌면 안되냐 했더니...
그럼 너랑 연락은 어떻게 하냐 그러더라구요;;
해외는 가긴갈꺼래요..십년정도 돈벌어서 올꺼라고...
술먹으면 제 생각 많이 난건 사실이었고,
그렇다고 연락하는 남자는 정말 잘못되고 나쁜남자라고...
자기 돌아올거라 기다리는거 참 어리석은 짓이고
맘 열고,더 좋은 남자 만나래요
자꾸 제가 후회안되냐, 아무렇지 않냐 계속 물으니...
왜 자꾸 확인하려 드냐고 자기 맘이 무너져 내리고 가슴 아프다네요..
너무 제생각만 하고 물었나봐요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남자가 인연이면 다시 만날 거라네요 ...
저 이남자 때문에 정신못차려서 점집도 4군데나 다녀오고 했어요ㅠㅠ
이제 정말,,,,정말로 잊어야 될 거 같은데,,,
누굴 만나서 이렇게 또 누굴 좋아할 수 있을지 두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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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루
원래. 상황이 힘들면 둘은 더 간절해 지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지만..현실은 두세배로 늘더라죠
힘들게 결정한 만큼 잊으세요 -
이름없음
아효..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어려운 결정하셨으니 일단 시간에 맡겨보세요.. 6억은 작은 돈이 아니잖아요.. 왠만했으면 그 남자분도 그런 결정안하셨을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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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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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장윤정 아닌이상 6억 못 갚아요. 10년이라도 못 갚은것 같아요. 1년에 6000이상 모아야 한다는 말인데.이자내고 그렇게 못 할듯.
제가 너무 계산적일지라도. 울 엄마 아빠까지 맘 고생 하시게 될까봐 저라면 확 접고 뒤도 안 돌아 보려고 노력할랍니다. -
늘봄
사랑하는 감정은 애석하지만 찌든삶앞에선 얼마 못가요 ㅠ ㅠ 내 동생이라면 제가 24시간 데꾸 다니면서라도 떼어놓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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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니
제 친구하나도 남자네 집이 갑작이 망해서 빚이 어머어마,,남자가 아무리 공사 직원인데도 결혼3개월전인데도 헤어지더군요,,그리고 딴남자 만나서 딱 1년만에 결혼했어요..제가 그친구에게 물었어요..어떻게 그렇게 이성적으로 잘 판단할수 있냐고,,,그랬더니 그친구왈 그남자쪽 아버지가 불러서 있는 사정 다 말씀하시는거 듣고 뒤돌아서서 올때 자기 미래가 보이더래요,,,그리고 자긴 감당할수 없겠구나로 결론이 나더래요,,,그럴수도 있겠다싶었어요...근데 그 남자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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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립
이제 보내 주세요. 정말 힘드실거에요. 기대는 식구들이 넘 많네요. 이 모든 걸 감당하실 수 있을까요? ㅠㅠ. 그 분 말대로 인연이면 만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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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een
그러게요~답답하시겠네요
제주변에 지인도 그런생각인데~
아무래도 생각이 많으시겠네요~ㅠㅠ -
큰힘
힘내세요 ~ 윗분말처럼 이또한지나가리라
두분다 너무안타깝네요 원치않은 현실이 근데 빚이라는게 함께공유하긴쉽지않을꺼같아요 얼른마음추스리셔서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
소심한녀자
주변상황이 너무 힘들면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네요.
힘드시겠지만 잘견뎌내실거예요.
토닥토닥
이또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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