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드 합숙중이예요
다솜
며칠전에 갈까말까 글썼거든요
돌쟁이꼬미에 임신8주차 유산끼에 하혈해서 병원서 안정취하라고
시부모님 중국계시고 여름휴가차 아이돌잔치땜에 한국오시고
전 안정차3주전부터 친정와있었구요
친정시댁 같은지역
둘째없을땐 오시면 일주일씩 시댁합숙해드렸어요
첫손주니까 근데 이번엔 다르잖아요 유산될까 두려운데
역시 시댁오는거가지고 신랑이랑 싸우고
결국왔어요
근데 시댁은 시댁이예요
같은여자이면서 유산끼있고 하혈까지한거 아시면서
아이씻기기.젖병삶기.아이돌보기.식사후설거지
다 제일이 되었어요
진짜 남편 꼴도보기싫어요
제가 시댁가면 일다한다고 가기싫다고 했거든요했거든요
아예 먹히지도 않더니 여기와서 일하른거보고 미안해하는거같은데
남편이 더미워요
시엄니 외출하신다고 화장하고 계시고
팔아파서 애기안아주지도 않으시거든요 그래서 애가 시엄니한테안가요
시아버님 여행가시고
신랑은 오늘저녁 지방가서 낼모래나와요
숨막혀요 친정으로 갈까했는데 어머님이 친정가지 말래요
아 눈물나요
밥도 정말 어쩜그리 음식맛을 그데로 잘살리시는지 고등어 비린내나고
1월에 우거지 요리해놓은거 남은거 냉동했다가 해동해주시고
저녁엔 소불고기 해먹자는데 저거 제 기억으론 작년추석에 사놓고 얼렷다가 해동후 먹고 다시 얼린걸로 알고있어요
친정가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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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G
이날이때껏 산사람보다 지금잘못하면 단하루도 빛도 못보고 죽을지도 모르는 내새끼가 더중요하네요 신랑만두고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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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현
그러니까요
신랑이 유산되면 그탓을 어찌들을꺼냐고 저보고 그러더니 시댁은가야한데요 자기부모님 불쌍하다고 -
스콜피온
친정피신가세요 ㅠ 둘째생각하셔야죠 ㅠ 저도 하혈하다 둘째 잃었는데요 그럴일없다 내몸은 강골이다 바보같이 그리생각하다 그래서 나중에 얼마나 후회했는지몰라요 잃고나면ㅇㆍ에미가 몸간수 잘못한거라고 생각하는 시댁과 남편땀시 진짜 어이상실였구요 ㅠ 언능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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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전 너무 소심한가봐요
이번에 울면서 시댁못간다했는데 씨도 안먹혔어요ㅜㅜ
그래서 친정엄만 열받고 ㅋㅋ -
헛장사
ㅇㅓ휴.. 잘 해주셔도 시댁은 스트레슨데.. ㅠ 전 눈치없이 싫은건 싫다 편하게 말하는 게 버릇이 되서 이제 좀 괜찮더라구요. 슬슬 바꿔보세요. 우리 늙을때까지 고생할 순 없잖아용 ㅠ 어휴.. 힘내시고 남편분 함 잡으셔야겠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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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
미안해하는걸로 끝인거같애요
어머님이 신랑없을때 친정가지말라했는데 간다고하면 싫어하실꺼같아요ㅜㅜ 신랑은 시댁오면 남의편이예요 -
가을빛
신랑분 쿡쿡 찔러서 시어머니께 친정 보내겠다 말하게 시키세요~ 안정하셔야하는데 신랑분 미안해하시는걸로 끝내는건 아니겠죠? 행동으로 보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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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그래도 신랑한테 보내달라고 해달라며 말하는게낫지않나요?
다른거도아니고 하혈까지 하셨는데ㅜㅜ
듣는제가 속상합니당ㅜ -
큰나라
어머님이 친정가지말라고 하셨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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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속상하시겠어요ㅜ
신랑도 나가면 그래도 친정가면 안되나용?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