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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 다 그렇듯이 사람들 바글바글 자전거도 바글바글.

스텔스에 역주행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죠. 눈뽕 맞으면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반가워지는 기괴한 세상. 어쨌건 눈뽕 날린다는 것은 라이트는 달고 있다는 소리니까요.자전거도로지만 인라인 스케이터와 보행자도 잔뜩. 어쨌건 다 좋은데 헤드랜턴이랄지 스트로보 라이트랄지 장비해서 위치 표시 좀 해줬으면 바랄게 없겠지만 애초에 자전거부터 죄다 스텔스인 판에 말한들 무엇하리.추월 신호를 주던지 아니면 나처럼 반대쪽 차선 끝에 붙어 추월하던지. 야간에 흔히 보는 로드 + 보호장비 전무 + 라이트 전무 + 이어폰의 조합. 숄더 체크 안하고 추월 들어갔으면 아주 멋진 일이 벌어질 뻔 했죠. 자전거는 빨리 달리는게 전부가 아냐. 영상 보면 알겠지만 앞에 있는 자전거들 죄다 스텔스 모드.
촬영지: 일산 호수공원촬영: Contour R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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