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 5월에 친정식구들과 가족여행으로 한번 다녀왔었는데..

올해 또 다시 제주를 찾게 되었네요 ^^

작년에는 어리버리하게 돌아다녔던거 같아서.. 다녀온후 아쉬움만 한뭉탱이 남아버렸었답니다..

저희 친정식구들이 술을 좋아라해서.. 16인승 버스와 운전기사분을 붙여서 2박3일 여행을 다녔는데..

이 기사님.. 입장료 비싸고 물건 팔고 하는데만 가시더라구요 -_-..

정작 해변이나 그런곳을 보고 싶었는데.. 패스... 패스.. -_-;;;

더 화가 났었던건 도톰한 회가 먹고 싶어 기사분이 토박이시라기에 데려가달랬는데..

분명 막썰은 회같은 포장마차분위기를 말했는데!!

일반 횟집으로 들어갔는데.. 헐.. 들어가서 앉아 메뉴를 보니.. 헐.. 30만원 -_-

이런 개같은..경우....

존심있으신 저희 부모님 그냥 먹고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담날 기사님한테 횟집을 뭘 그런데로 갔냐고 그랬더니 거기가 젤 싼집이라고 ㅋㅋ 우라질 ㅎㅎ

그날은 기사님이 빈정상했는지 관광도 대충대충.. 말도 안하고 어딘가에 떨궈놓고..

1시간있다가 오세요.. 하고 사라지고...;;

절같은데는 안가도 되는데 절에 내려주고 2시간을 잠수 -_-;;; (차 열쇠를 가지고!! 아우 ㅡㅡ)

또 무슨 식물원엘 가나..싶더니 팬션도 있고.. 식물도 있고 .. 배양한 산삼을 팔고 -_-

산삼인지.. 뭔지.. 저희 가족 앉혀놓고 30여분을 땀을 흘리며 열강을 하더니.. 한통에 20만원....ㅋㅋㅋ

귀얇은 울 식구들.. 몇통을 지르셨는지 ㅠㅠ

아휴.. 어이없었던 작년 여행때문에 말이 길어졌네요.. ^^이번 여행은 가족끼리 차 렌탈해서 가는거라서..

조촐하고 좀 사람들 안가는곳? 그냥 울 식구들 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왔으면 좋겠어여~

맛있는것도 먹고.. 비싼 횟집.. 이런데 말구.. 저렴하면서 두툼하게 썰은 회.. ㅠㅠ

저는 부부가 둘다 맞벌이라서.. 자세히 알아보고 할 겨를이 없네요..

고수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려요~

숙소는 금호제주에서 묵을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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