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딱지 아가.. 친정에 맡기고 일주일 여행 무리일까요
초코우유
현재는 17개월 아가이구요
여행 예정 날짜는 8월이니까...22개월 정도 될 즈음이네요
한번도 하루이상 저랑 떨어져 본적 없구요(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외부에서 잔것도 명절때 시댁에서 자본게 전부에요
올해가 남편 안식년차라 여름에 휴가가 길게 나와요
안식년 휴가비도 지원되구요..
그래서 신혼때부터 안식년에는 반드시 신랑이랑 저랑 둘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유럽한번 가보자!! 라며 부푼꿈을 안고 있었지요.... 신랑 직업특성상 이때아니면 평생 못갈것 같아요 ㅠ
근데 저희 부부 둘다 너무 걱정인게아가가 혹시나 엄마아빠가 자길 버리고 갔다고생각하거나 할까봐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여름이 되기 전까지 꾸준히 할머니네서 같이 자는 연습도 하고
친정에 떼어놓고 외출도 자주 해보고 서서히외출의 텀도 늘려보고 이러라고 하더라구요...
하아... 이런 훈련 조금씩 하다보면 나아질까요
아가도 아가지만 저와 신랑도 한번도 떼어놓아본적이 없으니 노파심에 걱정이 더 앞서는듯해요
그래서 평생의 꿈인 유럽이지만... 포기하고 그냥 아가랑 국내나 가까운 싸이판이나 괌 같은데 놀러갈까? 도 생각했는데
친정엄마는 애기 크면 그런덴 자주 갈 기회 많으니 이럴때 큰맘먹고 그냥 다녀오라고 하시는거보면 그말도 맞는거 같고....
이맘때쯤 아가들 친정에 맡기고 여행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ㅠㅠ 팁좀 주세요..
벌써부터 마음이 짠해지고 불안한 초보 맘의 고민좀 들어주세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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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라
ㅋㅋㅋㅋㅋ 그쵸 ㅋㅋㅋ 조금많이 힘들고 조금많이 재밌겠죠? ㅎㅎ 추억도 더 될테고...
근데 타지에서 아프면 어떡하나 싶어서 걱정되서 ㅠ
가까운 나라면 모를까 유럽이라는데가 저에게도 막연하고 무서워서 더 그런거 같아요 ㅋㅋ -
꽃햇님
같이가도 좋아요~~
조금 힘들고 더 재밌어요^^ -
깜찏한그1녀
그런가요... 물론 아이마다 다르고 환경마다 다르지만... 멀리하는 느낌이란건 정말 마음 아프네요 ㅠㅠㅠ 에효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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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Sue
죄송하지만..욕심이신거같해요..
몰스 여러글봣엇지만...결과는 비슷햇던거같해요..
자기 두고갓다고 울고불고...돌아와서 아이가 멀리하는 느낌이라는 글들봣엇네요 -
단순랩퍼
네 감사합니다 ㅠㅠㅠ
이러나저러나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이번에 못가면 둘째 생기면서 더더더 못갈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진짜 후회할거 같구요... 물론 떼어놓고 다녀오면 여행 내내 마음이 걸리는것도 있겠지만... 마찬가지겠죠? 일단 서서히 적응훈련좀 시켜보며 더 고민해볼께요..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갅쥐누뉨
댓글들보니 다 데리고 가야한다는 의견이시네요;;^^
저희 친정엄마는..지금 아니면 아이 크기전까지 둘이 여행하는거 꿈꾸지말라고 그냥 다녀오라 하셨어요~
다녀와서 하루정도는 밤에 저를 더 찾더라고요^^
전..제 자신을 위해서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이생각이 엄청 나고..데려왔어야했나 후회도 했지만.. 언제 올지모르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으니 좋더라고요. 다녀와서 아이를 위한 제마음도 더 편해졌고요^^ 다 장단점이 있으니 좋은선택하세요~ -
든솔
ㅋㅋㅋ 아가도 씩씩했네요^^ 친정엄마 말씀하시길 제가 제딸보다도 더 어릴적에 엄마가 동생낳으러 가시느라 외할머니댁에 맡기셨는데 밤에는 커텐뒤에 숨어서 울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버티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천천히 훈련도 하다보면 돌아올거란거 알고 기다려주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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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별
여행가기전에 계속 얘기해줬어요. 엄마 4일밤자고 올테니 할머니말 잘듣고 있어야한다고..
2일정도까지는 안찾았는데 3일째되니 집 돌아다니면서 저 찾고.. 저녁되면 문앞에 앉아서 기다리더래요ㅜ 그래도 생각보다 잘 있어줬어요.
전 그 이후에 5일정도 또 여행다녀왔네요^^;;; -
링고
저도 그럴까생각도 해봤는데 혹여나 말도 잘 안통하는데 타지에서 아프면 어떡해야하나도 싶어서 무섭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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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솔
저같음 아기데려갈텐데 아직 두돌 안됐으니 비행기값도 얼마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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