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하철 새치기녀
일본녀
방금 7호선 종점에서 지하철을 기디리는데요
종점이라 사람들이 앉아서 가려구 눈에 불을 켜요
오늘 앉아가려구 한 6번째 줄에 있다가 지하철 하나 보내구 2번째에 서 있었어요
근데 제 앞에 계시던 여자분이
자기 친구한테 손짓하더니 친구분이
덜렁 그분 옆에 서시더라구요
저는 두번째 였지만 출근시간이라 제 뒤에
어마어마한 줄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도 대단한 거 같고..
어쩌다 그 분이 돌아보시길래
친구분이란 같이 줄 서시는 거에요?
네
그럼 같이 오신거에요? 라고 여쭤 봤더니
당당히 네라고 하시더라구요 하하 거짓말..
그러더니 자기들끼리 이런질문 처음 받아본다며 궁시렁...
그런 새치기를 계속 출근길에 해 왔다는 건데
제가 생각하기엔 아무도 얘길 안한거같네요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오히려
그 아가씨들이 더 당당하더라구요
진짜 궁금한게 제가 가만히 있어야 되는건데
물어본건가요..??
제가 잘못한 거라면 담부터 가만히 있을라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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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나
헙 더 말하려다 드라마 촬영현장 될까봐 가만 있었어요ㅡㅡ 마주치지 않기만을 바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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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자두
당근 잘하셨어요~
저두 거기 있었음 거들었을껀데~참...
친구가 나중에 오면 그 친구랑 같이 가고싶다면 뒤로가서 다시 줄을 서는게 맞는거같아요~
잘~~~하셨어요^^ -
원술
맞아요 ㅋㅋㅋ 인기많은 팸셀 기다리는 줄 정도로 생각하심 될듯해요 ㅋㅋ 비유가 장난 아닌데요~~!! 40분에서 1시간 정도 타고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에 대한 마음씨가 팍팍해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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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제가 그 분위기를 못느껴봐서 그러는데..(전 예전에 이수역 출퇴근이라.. 그냥 늘 쥐포신세) 분위기가 인기 많은 팸셀 정도인가요?? ㄷㄷㄷㄷ 그럼 앞에 못갈듯~ ㅋ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시작하지 마시고 기분 푸세요~ 에잇!! 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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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
죄송합니다라고도 안했구요..제 주변 사람들이었다면 뒤에 서 있었을 것 같네요 눈총 받으며 줄 서 있기도 그렇구요. 종점역 출근 시간 분위긴 엄청 엄하거든요ㅎㅎ 시선이 엄청 무서워서 각자가자고 했을 수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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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흰
물론.. 새치기 하신분.. 말하는 뽄새가 매너가 없긴 한데..(저라면 죄송합니다~하고 뒤에 계신분들께 양해 구했을듯..) 저라도 친구가 앞에 서있으면 제가 앞으로 가지 친구보고 뒤로와~ 이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굳이 친구가 있는데 따로 갈 것 같지도 않고.. 물론 매번 그런식이라믄.. 안되겠지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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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길
제가 잘못한게 아닌데 오히려 그분들이 당당해서 괜히 주눅 들었어요 ㅜ 감사해요 공감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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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기본적인 매너없는 애들은 정말 철판이예요!
철없는 초딩도 그런건 창피한줄아는건데~~본인들의행동이 애교수준은 절대 아니란걸 알아야할텐데요~ㅠ_ㅠ -
설화
ㅜㅜ 감사해요 하긴 언젠가 할머니나 할아버지한테 당해야 할텐데요 근데 그분들은 7호선 출근시간에 안 타셔서 ㅜㅜ 감사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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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가만히 있는사람들이 더 많죠..저같은경우도 궁시렁대고 혼자 열받기만 하고 마는걸요~
잘못하신건 없으세요.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모습 부럽네요..
그나저나 아침부터 대단한 철판들 나셨네요..지들도 그렇게 겪어봐야 알랑가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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