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요새 개점휴업(?)하고 있는 백색날개입니다.
잠시 사정이 있어서 휴가중인데 이때다~ 싶어서 열심히 땀나게 달리고 있습니다.각설하고. 밤엔 왜이렇게 스텔스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눈뽕이면 그나마 낫기라도 합니다. 이건 뭐 김정은 모가지라도 치러갈건지 스텔스로 다니는분 많습니다.
거기에 한술 더떠서 스텔스 상태에서고속질주면 간떨어집니다.1시간전에도 웬 하이브리드 탄 얼라 하나가 고속으로 와리가리 주행하다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있길래 식겁했습니다.颯윱求?
자세히보니 이어폰이 휠에 감기는통에 급하게 멈췄나 봅니다.당연히 전/후미등 따윈 없었습니다.
한마디 해줄려다가 참고 그냥 왔지만요...가끔 비싼 자전거를 갖추시고도 밤에 스텔스로 달리시는 분들을 보면 참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됩니다.
달려있는데 끄고 달리는건 뭐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습니다. 주행중에 배터리 다되서 꺼진거야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하다못해 비상용실리콘등이라도 꺼내서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면 그나마 나은편입니다.)근데 문제는전조등, 후미등도 없는 경우는 참... 그렇더군요.
아무리 경량화에 목메달았다고 해도 전조/후미등 안달고 달리는건 한마디로 무게와 목숨을 맞바꾼거다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뭐 깜빡하고 안달고 나왔다면야 할말없습니다만...
(그래도 면죄부는 아니죠. 라이딩이 길어질것 같으면 전조/후미등을 챙기는게 맞다고 봅니다)이제 조금 더 따뜻해지면 야간라이딩 하러 많이들 나오실겁니다.
하다못해 저렴한 전조/후미등이라도 갖춰서 나오는 배려를 하면 어떨까요?
고작 무게 몇g에 목숨을 포기하긴 많이 아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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